아이디 병원

얼굴뼈 성형전문 아이디병원은 CT(컴퓨터단층촬영) 진단부터 수술까지 턱관절장애 치료와 관련한 모든 프로그램을 갖춘 턱관절센터를 14일 개원했다고 밝혔다.

턱관절장애는 성인 4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주로 음식물을 씹고 말할 때 필요한 아래턱뼈와 두개골을 연결하는 관절의 디스크가 손상돼 턱관절 통증 및 기능 이상을 가져오는 질환이다.

증상이 악화되면 입을 열고 닫을 때마다 딱딱 뼈가 걸리는 소리가 나고, 어깨와 목이 결리거나 두통, 안면통증 등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병원 측은 이번 센터에서 구강악안면외과 성형외과, 교정과 전문의가 협진하는 시스템을 선보였으며,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보존치료는 물론 턱관절 수술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턱관절센터 이중규 원장(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은 "턱관절장애는 디스크와 턱뼈의 변형이 동반된 경우 증상이 더욱 심각해지는데, 방치하면 점차 디스크의 위치가 불안정해지고 관절이 닳아 증상이 악화되는 만큼 조기에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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