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안녕하세요...
제가 이번에 타병원에서 두피절개로 광대재수술을 받았거든요...
받은지는 대략 3개월 다 되가고요...

다름이 아니라...
재수술을 받고 구강에 심한 부정교합 증세를 느끼고 있습니다.

첫수술 받고서는(최소절개로 옆광만 밀어 넣는 수술) 구강엔 아무 문제 없었는데...다만 측면만 함몰되어 광대가 울퉁불퉁하고 말상이 되어 재수술을 받았는데요... 이번 재수술(옆광 원상복구 시킨후 45도 안쪽에서 다시 잘라 재배치 하였습니다.)을 받고 나서 구강에 심한 부정교합을 느끼네요...하악이 뒤로 심히 물러나고 그래서 윗니 아랫니가 교합이 잘 안이루어져 잘 맞물리지 않아... 입을 꼭 다물기가 심히 어색하고 불편하며... 음식물을 씹는데도 불편하고... 말하는데도 발음이 새고... 당연히 표정도 이상하며... 턱구조(하악구조)가 완전 바뀐듯 넘 얼굴이 이상해졌습니다.

첨엔 붓기가 많고... 입이 잘 벌어지지 않아... 그런 느낌이 드는건가 했지만... 3개월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별로 진전이 없고... 입도 완전히 쫙 벌어지지는 않습니다.(첨보단 조아졌지만요..;;)

좀 더 이것저것 알아보고 조만간에 수술받은 병원에 구강에 관련된 엑스레이까지 다 찍어 방문할 계획이지만... 좀 더 다른 선생님의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 남깁니다.
정말 힘들게 한 수술인데... 이런 결과가 나와 넘 힘들고 가슴이 아픕니다.

다른곳의 두피전문 병원에 문의해 보니 무리한 근육의 조작에 의해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하시는데요...
제가 이곳저곳에서 알아보고 생각해 본 바(?) 글구 저희 오빠가 의사인데요(레지던트)
광대뼈 자체(이것은 이미 엑스레이를 찍어 확인해 본 바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또 악관절엔 이상이 없는듯 하고... 오빠 말로도 하악 턱뼈 자체가 뒤로 물러났을 가능성은 없다고 하는데...광대에 붙어있는 저작근이 넘 뒤로 바짝 떙겨져서 하악쪽을 뒤로 떙겨 그럴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는데... 이것이 가능성이 있는건지요... 아무래도 근육배치 자체도 왠지 이상한 느낌이 들고(표정을 좀처럼 편하게 지을수가 없고... 말하기에도 불편할 정도랍니다.)

선생님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전 정말 심한 부정교합을 느끼고 있거든요... 모 엑스레이를 찍어보면 바로 알수 있겠지만서도요...
분명 수술전엔 구강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제까지 살면서 치아로 고생해 본적도 없고... 발음에 문제를 느낀적도 없고... 윗니아랫니 맞물림도 편했고요... 오복중 하나인 치아는 건강하게 잘 태어났구나 하고 자부심을 갖고 살았는데...;; 이게 무슨일인지... 광대수술로 구강에 문제가 생길줄은 정말 몰랐네요...
기능적인 문제는 물론이고 심미적으로도 넘 안좋아졌습니다.

오빤 다시 광대를 조작한다고 해도 조아질수 있을지 없을지 확신할수 없는 문제라 하고... 저 또한 두번다시는 수술받지 못할것 같습니다.ㅠㅠ

선생님!
선생님께서 얼굴윤곽에 관해 권위자라는 소리를 듣고 이곳 병원에 문의해 보라는 주위 사람의 조언으로 이곳에 이렇게 글을 길게 남기게 되는데요^^:;
부디 도움될수 있는 답변 주셨음 좋겠습니다.

글구 이것이 재활(?)치료로 마니 조아질수 있는 문제일까요? 오빤 온찜질을 하면서.. 입벌림과 하악을 앞으로 당기는 연습을 조금씩 하면 근육이 좀 더 이완되고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데...이건 어떨까요?

그리고요 이렇게 부정교합이 온 경우 치과에서 치료는 안되는건가요?
다시 광대를 조작해야 하는건가요? 정말 머리가 넘 복잡하고 힘드네요ㅠㅠ


제가 지방에 살아 직접 상담드리기도 힘들고... 죄송하지만... 온라인 답변해 주시면 넘 감사하겠습니다. 가능성이 있고 도움될수 있는 얘기라면 어떤 말이라도 좋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그럼 안녕하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