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수술한지 벌써 3개월이 됐어요.

엊그제 수술한거같은데..벌써 세달이나 지났다니..

저는 주걱턱때문에 3급 부정교합 진단을 받고 양악수술을 하게됐어요.

치아교정을 하려고 치과에 갔는데 양악수술을 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뒤로 양악수술에 대해 공부하고 상담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상담을 다니면서는 무섭고 고민도 많이 했었는데 수술하기로 결정하니까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수술하고나서 첫째날은 숨쉬는게 불편해서 힘들었어요..

졸린데 잠도 못자게 하더라구요.. 마취에서 깨면 바로 자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아프기도 아픈데 이게 힘들었어요..

일주일정도까지는 다시하라고그러면 못할거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조금씩 살만해지면서 이제 붓기가 눈에 보이더라구요..

근데 붓기는 정말 시간이 약인것같아요... 붓기가 더디게 빠져도 스트레스 받아하면 안되는거같아요.

2개월정도 됐을때 이제 붓기가 다 빠진거같다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면 더 빠져있어요 신기방기..

양악수술하고나서 제일 달라진건 밥먹는게 편해진거예요.

예전에는 씹는게 불편해서 대충 삼키고 그랬는데 이제는 안그래도 되니까 좋아요.

빨리 곱창을 먹어보고싶어요.. 예전에는 대충 씹다가 뱉고 그랬어서 곱창먹는게 소원이었거든요.

그리고 외모도 많이 달라졌어요

수술하고나니까 사람들이 다 이뻐졌다고 말해주고

남자친구가 더 잘해주더라구요..ㅋㅋㅋ

지금은 제가한일 중에 수술결정한게 제일 잘한일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