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안녕하세요!
오늘 교정까지 완료가 되면서 이렇게 수술 후기를 씁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얼굴이 비대칭이라 학교에서 다른 사람이 입이 삐뚤어져 있는 걸 알아차릴까봐 활짝 웃지도 못했습니다. 학교 선생님은 제 얼굴을 보시고는 얼굴이 “수세미처럼 휘었네”라는 말을 하셔서 정말 충격을 받았습니다. 대인관계에 있어서 자신감을 잃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종합병원도 가보고 인터넷 상으로 여러 병원을 알아본 결과 사람들의 만족도도 높고 마취과 선생님도 계시기에 안전함이 검증된 박상훈 성형외과에서 2007년 12월 17일에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 후 첫날은 숨쉬기도 힘들고 안면이 너무 아파서 견디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둘째 날 부터는 살 만하더군요 ㅎㅎ;; 그런데 수술후 한달동안은 웨이퍼를 착용해야 하므로 유동식만 먹어야 하는 고통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교정 점검을 받는 상황이고 거의 모든치료는 끝났습니다. 수술 후 살면서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얼굴이 작다는 소리도 들어봤고 휘었던 얼굴이 똑바로 펴졌으며 두꺼웠던 아랫입술도 안으로 들어가면서 자연스러운 입모양의 조화도 이루게 되었습니다. 또한 살짝 나와 있던 입이 안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면서 코도 높아진 것 같다는 소리도 듣습니다. 제 별명이 “말”이었는데 얼굴의 길이가 많이 줄어서 이제는 그런 별명으로 저를 부를 사람은 없을 것 같네요.
예후가 좋으신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저는 제 수술 후 예후가 가장 좋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이제는 무엇을 하더라도 자신감 있게 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좋습니다.
박상훈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