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서울경제] 황인석 성형외과전문의, '중년 눈성형, 심미성과 기능성 모두 고려해야"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성형을 하는 이유는 좀 더 예뻐지기 위해서 또는 오랜 외모 콤플렉스를 벗어나기 위해서 등 심미적인 이유가 크다. 그러나 5,60대 중년의 나이에 이르면 단순히 예뻐지기 위한 성형이 아니라 기능적인 이유에서 더 성형이 절실히 필요해진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서는 부쩍 늘어지기 시작한 눈꺼풀로 인해, 고민 중인 한 주부의 사연이 방송됐다.

젊을 때는 선명한 쌍꺼풀과 큰 눈으로 남부럽지 않은 외모를 자랑했던 김재은 주부(61세)는 50대 후반을 전후해 급격히 눈꺼풀이 늘어지기 시작하면서 심한 우울증에 외출조차 꺼리게 됐다. 이는 단순히 나이 들어 보이는 것이 싫은 심미적인 부분의 문제만이 아니었다. 시력이 떨어지고 눈가가 짓무르는 등의 증상까지 함께 나타나, 주부는 생활 속에서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해당 주부를 직접 진찰한 성형외과 전문의 황인석원장(아이디성형외과)은 “5,60대로 접어들게 되면 노화로 인한 피부 탄력 저하가 급속히 진행된다. 특히 눈의 경우 눈꺼풀이 늘어지면서 예전보다 눈이 작아 보이거나 처져 보이고, 나이 들어 보이는 등의 외모적인 문제와 함께 시력저하, 눈가 짓무름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며 “ 생활 속에서 불편을 느낄 정도로 눈 처짐이 심각하다면, 미용적인 측면이 아니라 치료의 측면에서라도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을 통해 김재은 주부는 늘어진 윗 눈꺼풀을 개선시키는 상안검 수술과 함께, 흔히 눈밑 심술보라 불리는 눈 밑 지방을 재배치하는 두 가지 시술을 받게 됐다. 그리고 약 한달 후, 그 모습을 공개한 김재은 주부는 또렷해진 눈매와 함께 한결 활기차고 밝아진 표정과 분위기로 주목을 받았다.

황인석 원장은 “중년층의 성형은 젊은이의 성형과는 다르다. 예뻐지는 것을 바라기보다는 자연스러운 내 본래의 모습을 되살리는 데 주안점을 둘 필요가 있다. 또한 만성질환이나 지병의 유무 역시 사전에 철저히 확인해야 하므로, 사전 검진시스템이 잘 갖춰진 전문병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