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면접이나 소개팅 등 누군가를 처음 만나는 순간 가장 먼저 대면하게 되는 것은 다름 아닌 얼굴이다. 물론 목소리를 통해 먼저 인사를 나누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처음 마주했을 때 느껴지는) ‘첫인상’이 그 사람의 이미지를 좌우하게 된다.

그 만큼 첫인상은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되는데, 안면비대칭의 얼굴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딘가 부정적인 이미지를 남길 수 있다고 한다.

은행원 김주희 씨는 안면비대칭의 얼굴 때문에 종종 난처해진다. 무표정한 얼굴로 고객을 응대하면, ‘왜 그렇게 퉁명스러운 얼굴로 일을 처리하냐’는 핀잔을 듣는다. 그렇다고 한껏 웃으면 틀어진 얼굴형 때문에 턱이 돌아가 보여 흉하다는 것이다.

국내최초 얼굴뼈 성형 전문병원인 아이디병원 박상훈 대표원장은 “주희 씨의 경우 눈으로 느껴질 만큼 비대칭이 심각한 경우라고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안면윤곽수술을 통한 교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또 “우리 국민의 69% 정도가 안면비대칭을 갖고 있지만 모두가 교정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얼굴의 중심이 3mm이상 틀어졌거나 좌우 얼굴의 높이가 3mm이상 다르다면 안면윤곽수술과 교정 등의 병행 치료가 시급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는데, 그냥 두면 안 될까?

앞서 언급했듯이 아주 미세한 안면비대칭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고 있다. 그렇다고 모두가 안면비대칭을 교정하는 것은 아니니, 그냥 살아도 되지 않을까 싶지만 눈에 띌 만큼 비대칭임이 느껴진다면 시간을 끌면 끌수록 손해다.

충치도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비용이나 통증을 최소화 할 수 있듯이 안면비대칭의 경우도 치료비용의 문제만이 아니라 개선이 되기까지 소모되는 사회적 비용이나 심적 고통을 감안하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은, 안면윤곽 수술의 경우 얼굴 뼈와 직결되는 수술이기 때문에 성장이 끝난 18세 전후를 그 시작 시기로 보고 있으며, X – ray 촬영을 통해 성장판의 닫힘 여부를 확인하고 수술을 결정할 것을 권하고 있다.


[도움말]
아이디병원 성형외과 전문의 박상훈 대표원장

☞ 언론사에 실린 기사 보기 : 데일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