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대형병원 이어 개원가도 어플개발 나서…환자에 의료정보제공 효과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의료계도 어플 관련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종합병원은 물론 개원가까지 어플을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보 제공에서부터 성형견적, 가상성형 등 다양한 종류의 어플을 선보이며 환자와 소통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이 개발한 산모용 아기수첩 어플은 아기를 키우는 부모가 궁금해 할 육아상식과 성장곡선, 예방접종 일정표 등의 기능을 담고 있으며 향후 진료 검사일정 안내 및 예약 등 환자편의를 위한 서비스도 추가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이디병원은 34종의 미용성형을 살펴보고 본인이 원하는 시술을 체크, 서울 압구정동 일대 성형외과들의 평균가로 산출된 성형견적을 체크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삼성라인성형외과 개발한 가상성형 어플은 즉석에서 찍은 사진으로 가상성형이 가능해 진단 기능뿐 아니라 오락적인 기능도 갖추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코웰성형외과도 병원을 직접 방문할 시간이 없거나 방문이 부담스러운 환자들을 위해 가상성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같은 어플 개발은 환자에게 의료정보 제공과 더불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어 이미지 개선 효과와 병원 내 의료진들의 보다 편리한 진료환경을 구축한다는 긍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스파트폰 어플을 이용해 병원을 간접적으로 광고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의료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어플개발 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환자들의 반응도 좋고 병원 홍보효과는 물론이고 의료진들도 환자차트를 실시간으로 검색해 볼 수 있어 진료시간 단축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메디파나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medip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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