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직장인 이순영(가명)씨는 전철을 타거나 엘리베이터를 탈 때 또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 누가 자신의 옆모습을 볼까 봐 신경 쓰여 일부러 가장 구석진 자리만을 찾는다. 앞모습에서도 길고 튀어나온 아래턱이 부자연스럽지만 유독 남들과 다른 옆모습이 자신 없다.

옆에서 보았을 때 주걱턱은 이름 그대로 아래턱이 주걱모양처럼 생겨 유난히 도드라지고, 코 주변부위가 푹 꺼져있어 전체적으로 C라인처럼 보인다. 이러한 이유로 주걱턱을 가진 사람들은 누군가 자신의 옆모습 보는 걸 가장 꺼려하고, 사진을 찍을 때 절대로 옆모습을 보이지 않는 등 옆모습에 심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주걱턱은 옆모습 콤플렉스뿐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여러 가지 불편함을 야기한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발음. 아래턱이 더 튀어나와 있어 특정 발음이 힘들거나, 발음이 새는 현상이 많으며 말을 할 때 침이 튀기도 한다. 주걱턱에 치열도 불규칙하다면 치아가 잘 썩고 잇몸과 잇몸뼈 주변에 염증도 발생하기 쉬워 건강한 치아 상태를 유지하기 어렵다.

주걱턱의 교정 방법은 위, 아래 턱을 모두 절골해 턱의 올바른 위치로 다시 잡아주는 양악수술이다. 또 아래턱의 튀어나온 정도와 위턱과의 교합 상태 등의 따져보고 아래턱만 뒤로 집어넣는 하악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두 방법 모두 비정상적으로 발달된 얼굴뼈 모양을 정상으로 만들어 주걱턱 인상에서 벗어나고 올바른 교합상태를 갖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수술 후에는 달라진 위, 아래턱에 맞게 6-10개월간의 치아교정을 통해 새로운 교합관계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아이디병원 박상훈원장은 "주걱턱은 그냥 지켜보면 상태가 좋아지는 질환이 아니다. 주걱턱을 계속 방치할 경우 또 다른 질병을 유발하기도 하므로 주걱턱으로 인해 생활에 불편함이 있고 주걱턱이 심각한 콤플렉스로 여겨진다면 얼굴뼈 전문병원을 자신의 정확한 상태를 점검 받길 바란다" 고 조언했다.

도움말: 아이디병원 성형외과 전문의 박상훈 원장

출처 : 아이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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