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양은진 원장(사진=아이디병원 제공)

[메디컬투데이]= 아이디병원이 출산 이후 처진가슴을 가슴수술을 통해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출산과 모유수유로 체형이 무너진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지난 11일 아이디병원에 따르면 출산시기가 늦어지고 모유수유에 대한 니즈도 커지면서 여성들의 가슴수술 관련 문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30세를 기점으로 피부 노화로 인한 가슴모양과 탄력 손실이 시작되는데 모유수유까지 동반할 경우 가슴처짐 현상이 더 도드라지게 나타나 성형외과를 찾는 것으로 해석된다. 가슴성형비용 역시 일반적인 가슴확대수술비용과 비슷해 부담이 크지 않다는 것도 이유로 꼽힌다.

아이디병원 양은진 원장은 여성들의 출산에 따른 가슴 고민을 크게 두 가지로 구분했다. 유륜의 색과 모양 변화 및 모유수유를 통한 가슴처진 현상이다.

통상적으로 유륜의 색과 모양 변화는 유두성형을 통해 개선 가능하며, 모유수유로 인한 가슴처짐 현상은 처진가슴리프팅 등의 수술이 적용된다.

출산 후 가슴성형은 일반적인 가슴사이즈 확대수술과 달리 처진 조직과 늘어진 탄력, 작아진 가슴을 복원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실제로 출산 이후 가슴성형에는 '듀얼플레인+' 방식의 수술법이 적용된다. 이는 보형물 위쪽은 가슴 근육 아래, 보형물 아래 부분은 근막으로 덮어 촉감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근육이 압력을 가하지 않아 보형물의 위치 이동 가능성이 낮고 밑선 절개로 시야확보가 가능해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여기에 처진 유륜이나 유두의 위치 개선이 가능하며, 처진 유선조직과 지방도 같이 리프팅할 수 있다.  

유선조직의 손상이 없어 출산과 수유에 시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 원장은 처진가슴리프팅 시 처진 원인을 직접적으로 개선하는 밑선 절개의 중요성 및 병원 선택 시 주의사항도 언급했다. 

그는 "늘어진 유선조직을 개선하고 과다한 지방세포 제거와 탄력을 잃은 가슴 모양 보정도 동시에 진행해야 가슴처짐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며 "경험이 많은 전문 의료진을 통해 가슴수술을 해야 각종 부작용 방지나 만족도가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가슴성형비용이나 가슴확대수술비용 등이 병원 선택의 기준이 되면 낭패를 볼 수 있다는 것.

가슴수술 이후 모유수유를 이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보형물을 이용한 처진가슴리프팅 수술은 뼈 위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모유수유에 영향이 미비하다고 알려져 있다.

양 원장은 "처짐가슴리프팅 수술은 A등급부터 D등급까지 상태에 따라 가슴사이즈 측정이나 수술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라며 "모유수유가 끝난 후 즉각적으로 가슴수술이 가능해 이 시기가 처진가슴리프팅 수술의 적기로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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