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헬스경향] 아이디병원, 은둔환자 의료지원캠페인 10번째 엔젤병원 합류

“최선을 다해 지속적으로 사회봉사에 참여할 것”

은둔환자 의료지원캠페인 주관기관인 KMI한국의학연구소,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헬스경향은 12일 ‘아이디병원’과 10번째 엔젤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이수민 사무총장, KMI한국의학연구소 사회공헌사업단장 한만진 상임고문, 아이디병원 박상훈 대표원장, 헬스경향 백영민 국장.

은둔환자 의료지원캠페인 주관기관인 KMI한국의학연구소,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헬스경향은 12일 ‘아이디병원’과 10번째 엔젤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아이디병원과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단은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인적·물적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협력이 필요한 사안에 대한 긴밀한 업무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향후 아이디병원은 대상자 발굴 및 선정된 환자의 의료지원을 담당하고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사업운영에 소요되는 안정적 재정지원 및 관리를, 한국자원봉사협의회(이하 한봉협)는 대상자 발굴과 의료·사회적 지원을, 헬스경향은 의료기관 발굴, 홍보 및 캠페인 등을 통한 사업의 확산을 책임진다.

2017년 12월 출범한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은 화상, 기형, 고도비만 등 신체 외형적 이유로 은둔하고 있는 환자를 발굴해 의료비 전액을 지원하고 사회복귀까지 지원하는 순수민간주도 사회공헌사업이다. 현재 2명에게 의료지원을 완료하고 사회복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8명에게 의료지원을 해주고 있다. 또 기초심사를 통과한 1명은 전문심사를 진행 중이다.

아이디병원 박상훈 대표원장은 “15년 전 대학병원 교수직을 마치고 선천성기형 등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얼굴뼈 전문 성형병원으로 병원을 시작했었다”며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에 참여한 만큼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지속적으로 사회봉사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봉협 이수민 총장은 “공감, 신뢰, 혁신, 탁월을 추구하는 아이디병원의 사업 참여를 환영한다”며 “사회의 모습을 아름답게 바꾸는 의료지원사업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은둔환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KMI사회공헌사업단장 한만진 상임고문은 “창립한 지 34년 된 KMI는 그동안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현재까지 357곳, 60억원의 기부를 실시했다”며 “우수의료기관 아이디병원이 사업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오랫동안 사업에 참여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아이디병원 전경.

한편 아이디병원은 2004년 박상훈의 얼굴뼈연구소로 시작해 국내 성형외과 최초로 보건복지부 병원인증을 받았고 주요 진료과인 성형외과 외에도 피부과, 치과, 구강외과 등 다양한 미용성형 통합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수술 전 3D-CT, V-CEPH, 성장판, 골밀도 검사 등 약50가지 안심성형종합검진을 시행하며 7명의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해 안전한 성형수술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턱관절 및 국가의료보험 양악수술도 진행하고 있다. 보험적용은 선천성 악안면기형으로 인한 악골발육장애 등 국가기준에 따른다.

이번 아이디병원의 합류로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엔젤병원은 지방전문 365mc병원, 성형외과 바노바기성형외과의원, 드림성형외과의원, 화상전문 베스티안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서울청정신건강의학과의원, 치과 서울탑치과병원, 척추·관절 강남나누리병원, 화상전문 한강수병원, 부산지역 종합병원 좋은문화병원 등 10개 병원이다.

헬스경향 백영민 기자 newbiz@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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