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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일반치아교정과 클리피씨교정 차이, 장단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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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일반적인 치아교정은 치아에 브라켓(치아교정장치)를 붙이고 와이어를 서로 연결하여 치아가 가지런해 질 수 있도록 와이어를 조임으로써 치아를 움직여 교정하는 치료 방법을 말한다. 

브라켓에 와이어를 연결할 때 일반적인 교정 장치는 고무링이나 미세 철사를 사용해 묶게 되는데 이때 사용하는 브라켓 장치를 슬라이딩 도어 방식으로 만드는 것을 자가 결찰 방식이라고 말한다. 

슬라이딩 도어 방식이란 브라켓 장치에 클립이나 뚜껑을 여닫을 수 있는 장치가 되어있는 방식을 말하는데 클리피씨교정이란 이 자가 결찰 시스템에 세라믹 교정장치가 합쳐진 방식이다.  

클리피씨교정은 통증을 최소화 하면서 교정 기간도 단축할 수 있으며, 치료를 위해 병원을 내원하는 횟수도 적어지기 때문에 일반 교정에 비해 가격이 다소 높지만 환자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

아이디병원치과 이양구 원장은 “클리피씨 교정은 치아에 가해지는 교정력이 기존 장치에 비해 약하지만 꾸준히 지속된다. 따라서 교정으로 인한 통증은 줄일 수 있으며 동시에 브라켓과 와이어 사이에 마찰력이 적기 때문에 이로 인한 교정력의 분산을 막을 수 있어 오히려 교정력이 높아진다. 쉽게 말해 일반 교정이 강한 힘을 짧게 주어 치료 주기가 짧고 자주 방문해야 한다면 클리피씨교정은 치아에 힘을 오랫동안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치료 기간을 단축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양구 원장은 “클리피씨교정의 장점은 일반교정에 비해 치료 기간을 4~6개월 정도 단축 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치아 상태에 따라 강한 교정력으로 세밀한 교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교정 마무리 기간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숙련된 교정 전문의에게 진료를 맡기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먹튀 병원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치과병원의 규모나 설립시기, 보건복지부 인증 같은 국가인증을 받았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은 병원 선택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