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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일보] 두툼한 입술 줄여주는 입술축소수술, 성형외과 방문 상담 필요

입술성형 하면 보통 입술의 볼륨감을 넣는 입술 필러나 입꼬리 성형을 연상한다. 특히 입술 필러는 도톰하며 매력적인 입술을 원하는 20~30대 여성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그와는 정반대로 너무 두툼한 입술을 얇게 줄여주는 것이 입술축소수술이다.

아이디성형외과 병원 김일환 원장은 “한국 환자들이 입술축소수술을 받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아프리카계 환자들이 입술축소수술을 많이 한다. 이 수술은 국소 마취 후 20~30분 정도면 끝날 수 있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며, 입술 안쪽을 절개해 바깥 입술을 안쪽으로 당겨 실로 봉합한다.”고 설명했다.

김일환 원장은 “한국에서는 워낙 흔치 않은 수술이다 보니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많이 돌아다니는 경우가 있는데, 주사로 지방을 녹인다거나 특수 관을 통해 배출한다는 소문도 있다. 하지만 이런 방법들은 성형외과적으로 통용되는 수술방법이 아니므로 반드시 성형외과를 방문하여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입술축소수술의 부작용을 묻는 질문에 김 원장은 외과적인 수술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부작용은 동일하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수술 후 염증, 혈종, 비대칭, 감각이상, 흉터 등이 생길 수 있으며 감각이 돌아오지 않는 경우 대부분 1년 내에 회복이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별도의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추가적인 치료를 동반할 수 있다.

또한 선천적인 이유가 아닌 불법 시술로 입술에 이물질이 들어가 있거나, 피부괴사, 비대칭 등이 심하게 발생한 경우도 입술축소수술이 필요하다. 이때 입술에 남아 있는 이물질이 100% 없애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에 입술 필러나 시술을 받을 때 안전하고 인가된 병원이나 의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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