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스포츠조선] 눈성형 후 일명 소시지 눈이 됐다면, 재수술 성공 여부는?  

쌍꺼풀 없이 가늘고 긴 동양적인 눈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개 동양 여성들은 여전히 큰 쌍꺼풀에 동그란 눈망울을 선호한다.

때문에 고3 수험생들의 수능시험이 끝나면 가장 먼저 수험생들이 달려가는 곳이 성형외과라는 우스개 소리도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늘어나는 쌍꺼풀 수술로 인해 쌍꺼풀 재수술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성형외과 전문의 황인석 원장(아이디성형외과)은 "눈 주위 피부도 나이가 들면서 함께 노화한다"며 "때문에 10대 후반이나 20대 때 쌍꺼풀 수술을 받은 후 점차 세월이 흘러 노화된 눈두덩이 피부가 쌍꺼풀을 덮어 눈이 작아지거나 쌍꺼풀이 풀리는 등 다양한 이유로 재수술을 고려하는 30~50대 환자가 많다"고 말했다.

재수술을 원하는 경우는 이 뿐만이 아니다. 수술 직후에도 원하는 쌍꺼풀 라인이 형성되지 않았거나 쌍꺼풀이 두껍고 지방이 그대로 남아있는 일명 '소시지' 눈이 됐거나, 자신의 얼굴모양과 어울리지 않는 경우, 트임 수술 후에 흉터가 남은 경우 등도 재수술 대상자에 해당된다.

이처럼 다양한 원인으로 2차 눈성형을 하기 때문에 수술방법이나 시기도 모두 달라 1차 수술보다 복잡하고 어려운 것은 당연한 일이다. 또 1차 수술의 불만족스러움을 또다시 경험하지 않기 위해서 환자 역시 2차 수술 병원과 의료진을 선택할 때에는 신중해질 수 밖에 없다.

황인석 원장은 " 1차 수술 때 잘못된 눈의 디자인과 비정상적인 해부학적 변화가 동반된 만큼 재수술에 있어서는 눈성형에 대한 디자인 능력, 해부학적 지식,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반드시 집도해야 한다"며 "또 수술 전 상담을 통해 1차 수술의 실패 원인과 환자가 원하는 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눈 정밀 검사를 통해 최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수술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