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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얼굴이 작아지는 양악수술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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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아이디성형외과병원 )

[이선영 기자] 서양에서 동양인을 표현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은 바로 가로로 길게 찢어진 눈과 툭 불거진 광대뼈다. 일반적으로 우리의 생각에는 서양인들이 더 광대가 발달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만큼 광대뼈가 발달한 동양인이 더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양과 달리 중국, 한국, 일본 등에서 발달한 수술이 ‘광대축소술’이다. 최근 ‘작고 갸름한 얼굴’이 미인의 조건이 되면서 광대축소수술의 수요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성형외과전문의 박상훈 원장(아이디성형외과병원)은 “광대뼈축소술을 원하는 환자를 상담해보면 대다수가 얼굴형과 얼굴크기에 대한 콤플렉스가 심하고 수술을 통해 얼굴이 연예인만큼 작아질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박 원장은 “그러나 일반적인 안면윤곽수술로는 얼굴 크기를 대폭 줄이는데는 한계가 있다”며 “얼굴이 작아지려면 앞광대 가장 돌출된 부위인 MMP포인트를 가운데로 옮기는 ‘최대축소광대수술’을 시행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최대축소 광대수술’은 안와(눈골짜기)뼈와 광대뼈 사이 분리지점 기준으로 위쪽으로 깊게 절골해 가장 심하게 돌출된 옆광대를 포함해 자르는 High-L(하이엘)절골술을 이용한다.

대부분의 광대축소수술에서 사용하는 L절골 방식이 45도~90도 정도 측면을 줄이는데 그치는 반면 High-L(하이엘)절골은 절골부위가 훨씬 깊어 30~90도까지 넓은 각도로 축소가 가능해 얼굴의 옆면이 크게 줄어들 뿐 아니라 돌출된 광대를 앞광대 쪽으로 이동시켜 얼굴폭을 좌우하는 MMP포인트를 좁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