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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무조건 양악수술만? 하악수술로도 충분, 꼼꼼히 따져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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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아이디성형외과병원 )

가장 극적인 전후 효과를 나타내는 성형수술로는 단연 양악수술이 꼽힌다. 얼굴의 반을 차지하는 하안면부가 온전히 개선되면서 얼굴자체가 반듯하고 갸름해 보임은 물론 이목구비가 더욱 확 살아나는 효과까지 갖기 때문이다. 하지만 돌출입과 주걱턱, 안면비대칭 등 모든 얼굴뼈 성형대상 환자들에게 양악수술만이 정답인 것은 아니다. 양악수술의 드라마틱한 효과에 집중해 한 가지 수술만을 고집하기보다는 자신의 얼굴형에 적합한 수술이 어떤 것인지를 제대로 알고 수술하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윗턱(상악)과 아랫턱(하악)을 모두 절골해 재배치하는 양악수술과 달리 하악수술은 아래턱의 뒷부분을 잘라 위턱과의 교합을 맞춘 후 겹쳐지게 고정하는 수술이다. 양악수술보다 수술범위가 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회복도 빠르고 비용도 합리적이다. 게다가 양악수술이 그렇듯 수술 후 아래 위 턱의 교합이 바르게 맞춰지면서 과거 부정교합으로 인해 생겼던 질병이나 불편함이 개선되고, 외모변화도 기대할 수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 박상훈 원장(아이디성형외과병원)은 "하악수술은 양악수술처럼 턱과 치아의 기능회복을 도와줄 뿐 아니라 문제가 되는 부위만 개선하기 때문에 경제적, 시간적으로도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다"라며, "수술 부위가 상대적으로 줄어들기에 자신의 개성은 살리면서 콤플렉스 부위만 교정할 수 있어 만족스러운 외모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악수술은 전신마취로 시행되며 수술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입원은 하루면 충분하다. 하악수술은 아래턱뼈가 정상범위를 벗어난 주걱턱, 긴턱, 무턱 사례에 효과적인 수술이다. 단, 이점이 많은 하악수술이지만 모든 경우에 적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