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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재수술 유난히 많은 코성형, 첫수술이 중요하다

최근 개그우먼 신봉선이 코 재수술을 언급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 라디오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한 신봉선은 “(병원에서)너무 오래 두면 실리콘이 내려앉는다고 했고, 마침 시간이 나서 한 번 더 했다. 건강을 위해 한 것”이라며 코 재수술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신봉선은 첫 번째 코수술의 부족하거나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코 재수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코 재수술'은 일반적으로 수술 후 자신이 원하는 모양과 달라 외관상으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 혹은 보형물이 심하게 움직이거나 염증이 생긴 경우 등 이미 코 성형을 받았지만 기능적으로 부작용이 생겨 수술하는 경우를 말한다.

재수술의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경우는 보형물이 들어갈 공간이 한쪽으로 치우치게 만들어졌거나, 콧등모양에 맞게 보형물을 만들지 않아 보형물이 한쪽으로 치우쳐져 삐뚤어져 보일 때이다. 이런 경우에는 보형물을 빼낸 다음 보형물이 들어갈 공간을 양쪽이 동일하게 만들어주고 콧등 모양에 맞게 보형물을 만들어 넣어준다. 이처럼 코 재수술은 환자가 불만족하는 이유와 현재 코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유형별로 각기 다른 방법으로 시술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게다가 코 재수술은 1차수술보다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다. 때문에 코 수술에 대해 풍부한 경험이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상담, 코 상태와 1차 수술의 결과를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첨단 검사시스템, 코의 기능적인 부분까지 보완해줄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협진 등 코수술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인프라가 갖추어진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