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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겨울철 반복되는 턱관절 질환, 양악수술 외 어떤 치료방법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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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잦은 겨울철이 되면 턱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턱관절 주변에는 많은 신경과 혈관이 분포하고 있는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혈관이 수축하고 이는 근육의 피로로 이어지면서 통증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만약 심한 부정교합이라면 겨울철에 턱관절 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교합'이란 입을 다물었을 때 위와 아래 턱의 치아가 서로 맞물리는 상태를 말하는데 부정교합이란 어떤 원인에 의해 치아의 배열이 가지런하지 않거나 위 아래 맞물림의 상태가 정상의 위치를 벗어나서 심미적, 기능적으로 문제가 되는 교합상태를 말한다. 위턱의 앞니들이 앞으로 튀어나온 상악돌출, 위턱과 아래턱이 서로 맞물리지 않는 개방교합, 위턱의 치아가 아래 턱의 치아를 정상 이상으로 덮는 과개교합, 아래 턱의 치아가 맞물리는 위 턱의 치아보다 오히려 앞으로 나가는 주걱턱(반대교합) 등이 대표적인 부정교합이다.
아이디치과 이양구 원장(교정과 전문의)은 “턱관절이 어긋나고 치아가 맞물리지 않는 부정교합인 경우, 음식물을 제대로 씹기 어려워 한쪽으로 치우쳐서 씹는 버릇이 생기게 되고, 이 경우 턱관절에 무리를 가져오고, 치아와 구강상태도 악화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