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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춘곤증 때문에 졸린 눈? 안검하수 의심

흔히 말하는 '졸린 눈' 또는 '졸려 보이는 눈'이란 눈꺼풀이 늘어지면서 눈을 온전히 뜨지 못하고 눈을 말한다. 졸린 눈은 더러 ‘수업중에 졸고 있냐?’는 질책을 받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무기력한 인상을 때문에 면접시험에서 낙방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졸린 눈은 안검하수라고도 불리는데 안검하수의 원인은 여러 가지이다. 근육자체에 이상이 있는 경우, 눈을 뜨는 근육으로 가는 신경에 이상이 있는 경우, 외상으로 인한 경우 등인데 이에 맞는 수술을 해야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근육에는 문제가 없으나 단순히 눈꺼풀만 처진 경우라면 쌍꺼풀수술만으로도 시원한 눈매를 기대할 수 있으나 눈뜨는 근육의 힘이 약해진 것이 문제라면 눈매교정술을 고려해야 한다.

안검하수는 절개하지 않고도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비절개 눈매교정술’이 바로 그것인데, 일반 눈매교정술과 달리 절개를 하지 않고 눈꺼풀 안쪽으로 실을 넣어 눈을 뜨는 근육의 일부를 맞닿게 묶어 근육의 길이를 축소시켜주는 방법이다.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풀리지 않을까 걱정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여러 포인트에 멀티 매듭을 지어 단단하게 고정하기 때문에 풀릴 걱정이 없이 또렷한 눈매를 완성할 수 있다. 오히려 비절개 방식이기 때문에 흉터가 남지 않는 것은 물론 부기가 적고 회복기간 또한 기존의 눈매교정술에 비해 짧아졌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