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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감쪽같은’ 투명양악, 티 나지 않는 이유

성형에 대한 인식이 너그러워지면서 성형미녀들도 당당히 수술 사실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이는 누군가가 질문을 해 올 때의 이야기다. 먼저 나서서 성형 사실을 밝히거나, 얼굴을 ‘스캔’한 뒤 다 알고 있다는 식으로 찔러오는 행위를 반겨 할 이는 아무도 없다.

타고난 것처럼 예쁘고 잘생겨 보였으면 하는 것이 최근 성형외과를 찾는 이들의 공통분모다. 이는 다이내믹한 효과를 나타내는 양악수술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양악수술은 치료목적으로 받는 경우가 많지만, 수술 후 큰 외모변화로 그 어떤 성형수술보다 강력한 외모개선 효과를 가지고 있다. 부정교합이나 심한 주걱턱, 안면비대칭 등 치료목적으로 양악수술을 받았지만 예쁘게 변한 외모 때문에 주변의 관심이 부담스러워 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덕분에 최근 양악수술 후 고정핀이 남지 않는 투명 ‘양악수술’이 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흔적이 남지 않는 투명 양악수술의 핵심은 바로 일정기간이 지나면 인체에 흡수돼 사라지는 고정핀이다. 골절된 뼈를 유합시키기 위해 사용하던 고정핀을 기존의 금속핀 대신 특수 고정핀을 사용해 부담을 최소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