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스포츠한국] 과도한 성형은 NO… 콧대만 높이는 미니코성형, 수험생들에게 인기

올해 수능을 치르고 수시에 합격한 최지연(20)양. 벌써 입학식이 있는 3월까지 무엇을 하고 지낼까 계획을 세우기에 바쁘다. 지연 양은 3개월이 넘는 이 기간에 꼭 하고 싶은 일이 두 가지 있다. 친구들과 여행을 다녀오는 것과 성형수술이다. 평소 병원에 가는 것조차 겁을 냈었지만 낮은코가 항상 콤플렉스였던 지연 양은 이번 기간 동안 꼭 오똑하고 세련된 코를 갖겠다는 소망을 갖고 코성형을 받기로 했다. 높은 콧대와 예쁜 코모양은 얼굴형이 갸름해 보이고 여성스럽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성형수술 중 하나이다. 그러나 성형을 접해보지 못한 수험생들은 비싼 수술비, 수술 후 부자연스러움, 긴 회복기간 등 걱정부터 앞서기 마련이다.
아이디성형외과 서영태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성형을 처음 접하는 수험생들은 수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 없이 연예인이나 친구들의 성형결과를 보고 쉽게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수술이 꼭 필요한 것인지, 어떤 수술이 적합한지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 한 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조언했다. 또 "과도한 성형수술보다는 콤플렉스가 되는 부위만 교정해 주는 것이 올바른 성형"이라고 덧붙였다. 코성형도 코끝이나 콧볼이 문제가 되지 않고 낮은 콧대만 문제라면 자신의 코모양은 살리면서, 콧대만 반듯이 높여주는 최소화된 코성형이 적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