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한국경제] 명절때 뵌 부모님, 부쩍 나이가 들어보이신다면?     

[이선영 기자] 대체휴무로 길게만 느껴졌던 추석 연휴도 끝이 났다. 모두 고향에서 돌아와 일상생활을 이어가지만 오랜만에 뵈어 더욱 나이 들어 보이던 부모님의 모습이 신경 쓰이는 것은 명절 후유증의 하나다.

신체 중 어느 한 곳도 노화에 취약하지 않은 부위는 없을 테지만, 특히 눈가 피부는 다른 부위보다 유독 연약하기 때문에 노화가 가장 눈에 드러나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50대 이후부터는 눈꺼풀이 심하게 처져 시야를 가리고, 아래눈꺼풀과 자주 맞닿아 있어 진물이 생겨 시력저하에도 영향을 주기도 한다. 때문에 중년 이후에 하는 눈성형은 외모개선의 목적도 있지만 그 보다 치료의 개념이 강하다.

성형외과 전문의 서영태 원장(아이디성형외과)은 “성형외과를 찾는 연령층이 과거에 비해 점점 다양해 지고 있고 특히 중장년층이 성형외과를 찾는 비율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명절 후에는 자녀와 함께 병원을 찾는 어르신들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서원장은 “이들이 주로 하는 성형수술은 다양한데 주름을 펴는 보톡스, 필러시술이나 지방주입 등 안티에이징 수술도 많지만 그보다는 무거운 눈꺼풀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며 “쌍꺼풀 수술을 받으면 될 거라고 생각하시지만 중장년층의 눈처짐에는 ‘브로우매몰법’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브로우매몰법은 눈썹라인에 맞춰 절개를 한 후 늘어진 피부와 근육을 확실하게 당겨 올려주는 브로우 리프트를 한 후 잘 풀리지 않는 세븐락 매몰법을 통해 매듭을 지어주는 방법이다. 즉, 브로우 리프트를 통해 처져있던 눈꺼풀을 위로 올려줘 눈의 시야를 확보하고 세븐락 매몰법으로 자연스럽고 커다란 눈매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