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스타강사 이지영이 ‘수능 후 올바른 성형 정보’를 알리기 위해 아이디병원 박상훈 병원장을 초빙해 ▲병원 선택 기준 ▲성형 의혹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었다.

이지영 강사는 “제가 고3 수험생이라고 한다면 인터넷에 검색했을 때 어디까지가 실제 후기고 광고인지 잘 모르겠다”며 “학생들이 병원을 고를 때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박상훈 병원장에게 질문했다.


이에 박 병원장은 “소중한 얼굴을 개선하는 성형에서 가격을 평가 기준으로 두고 결정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며 “안전한 병원인지,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병원인지 등을 우선 확인해 봐야 한다. 마취과 전문의 상주 여부는 대다수 병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병원장은 수험생 성형시 주의해야 할 키워드로 ‘무리함’과 ‘조급함’을 꼽았다. 개인에 따라 안전한 성형 범위가 상이함에도 무리한 수술을 요구할 경우 수술 후 만족도가 떨어지고 부작용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서다.

그는 “성형외과 방문이 처음인 수험생들은 조급하게 병원을 찾고 성급하게 수술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럴 경우 성형외과 전문의 여부나 검증된 의료기관이 아닌 곳을 선택할 수 있다. 사전에 병원 정보를 충분히 숙지하고 원하는 방향성을 구체화한 뒤 성형외과를 찾아야 만족도가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영 강사의 성형 의혹에 관한 이야기도 담겼다. 이지영 강사는 박상훈 병원장과 ‘2009~2021 지영쌤 얼굴 변천사’ 영상을 함께 보며 전문가의 의견을 구했다.

박 병원장은 “2009년부터 2021년까지 영상을 같이 봤는데 이목구비는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며 “정말 앳된 모습부터 머리도 기르고 원숙한 모습까지 모두 담겨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성형은 안 하셨다”고 평가했다.

이에 이지영 강사는 “드디어 해명이 끝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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