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여름에 냉면을 가위로 잘근잘근 잘라 먹어야 하는 불편함, 후라이드 치킨을 치아로 뜯어먹지 못하는 답답함, 햄버거를 조각조각 나누어 먹어야 하는 어려움. 이런 건 다 참을 수 있다.

하지만 주걱턱으로 인해 사람들을 만나기가 두렵고, 발음이 새 의사전달이 안 되는 건 너무 창피하고 힘들다. 이 내용들은 주걱턱 성형을 하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은 사람들의 얘기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크거나 길고 앞으로 튀어나온 경우 주걱턱이라 한다. 주걱턱은 아래 치아가 위 치아보다 앞으로 나와 있고, 아래턱 끝이 입술보다 앞으로 나와 있다. 또 턱 끝과 얼굴이 길면서 커 강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주걱턱은 보통 사춘기 때 치아가 맞물리는 주걱턱의 초기증상을 발견하고 처음 병원을 찾게 되는데, 아래턱이 성장하는 뼈의 문제 이므로 성장이 멈춘 18세 이후 성인이 되어 수술을 통한 치료와 수술 후 치아교정을 해야 한다.

주걱턱은 위턱, 아래턱 치아간의 교합이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인 부정교합을 동반한다. 맞물리지 않는 치아로 음식물 씹기가 어려워 소화장애를 유발하기도, 턱 관절 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개인적인 문제보다 사회 생활하면서 겪게 되는 바르지 않은 얼굴로 인한 대인관계에 있어서의 문제점이 주걱턱을 가진 사람들을 가장 힘들게 한다.

얼굴뼈 성형전문 아이디병원 박상훈 대표원장은 “현재 사회활동의 증가로 외모의 관심이 점차 많아지고, 또 외모에서 나타나는 이미지의 중요성을 무시할 수 없게 됐다”며 “아래턱이 길면서 크고, 돌출된 주걱턱은 강하면서 불만스러운 인상을 줄 뿐 아니라 위, 아래턱의 교합이 맞지 않아 정확한 발음이 또한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박 원장은 “수술 후 치아교정 치료를 통해 완전히 주걱턱을 고칠 수 있는데, 얼굴뼈 수술인 만큼 수술 전 충분한 자료 수집과 전문의와의 정확한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수술을 결정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데일리안 = 안경숙 기자]


[도움말]
얼굴뼈성형전문 아이디병원 박상훈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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