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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살빠지면서 광대 도드라져…광대뼈 고민 늘어
흔히 나잇살이 걱정인 사람은 젖살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부럽기만 하다. 젖살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빠지기도 하므로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젖살이 빠질 나이임에도 젖살이 그대로거나, 억지로 젖살이 빠진 경우는 문제가 된다.

올해 대학 졸업생인 24세 김지은씨는 자신의 통통한 얼굴의 주범이라 여겼던 젖살이 빠졌다. 젖살만 빠지면 얼굴도 갸름해지고 더 좋아질거라는 예상과 달리 또 다른 고민에 빠졌다. 최근 젖살이 빠지면서 앞쪽 광대뿐만 아니라, 옆쪽 광대도 도드라져 보여 오히려 젖살이 있었을 때보다 광대뼈가 도드라져 보이는 것이다. 졸업을 앞두고 면접에서 맛본 몇번의 고배도 자신의 강한 인상때문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주로 20대 중 후반부터 시작되는 광대뼈고민은 갑작스럽게 시작된다. 한때는 사탕을 깨문 듯 귀여운 인상이라고 생각하거나, 볼륨감 있다고 여기던 광대뼈가 이와 같이 젖살이 빠지면서 도드라져 보이기 때문이다.

20대 여성, "광대뼈 성형" 늘어
최근 여성들의 광대뼈 고민이 빨라졌다. 20대 초 중반부터 취업 스트레스로 인해 얼굴 살이 빠지면서 광대뼈가 도드라져 보이거나, 급격한 다이어트로 인해 광대뼈 돌출을 일찍 경험하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살이 빠지는 경우, 몸매는 날씬해 졌는데, 광대뼈가 돌출되어 보여 얼굴은 더 커 보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는 광대뼈가 튀어나오는 것이 아닌, 살이 빠지면서 원래 있던 광대뼈가 더 눈에 띄는 현상 때문이다.

이 때문에 20대부터 광대뼈 수술을 고민하는 여성도 적지 않다. 30대가 되면 광대뼈 돌출이 더 심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일찍 수술을 서두르는 경우도 많다.

광대뼈는 위치가 중요하다. 광대뼈가 볼록하게 튀어나온 위치가 얼굴 정면이라면 이는 귀여운 인상을 만들어 동안으로 보이도록 한다. 그러나 광대뼈가 정면보다는 측면 쪽으로 치우쳐 있다면 인상은 180도 변하게 된다. 옆으로 돌출되어 있는 광대는 인상을 사납게 만들고 옆으로 얼굴을 퍼져 보이게 하여 자신의 나이보다 들어 보이는 얼굴이 된다.

광대뼈 수술은 일반적으로 광대뼈축소술을 받을 때 옆 광대뼈를 안쪽으로 밀어 넣는 수술이 있고, 앞 광대뼈를 볼록하게 나오도록 옆 광대뼈를 앞으로 회전시키는 방법이 있다.
지나치게 불거져 나온 옆 광대뼈를 수술하는 것 같지만, 수술의 결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단순히 광대뼈를 밀어 넣는 수술로 크고 튀어나온 광대뼈를 줄이는 효과는 기대할 수 있지만, 수술 후 예뻐졌다거나 어려 보이는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

반면, 옆 광대뼈를 앞으로 회전시켜 앞 모습을 입체적으로 만드는 광대뼈 회전술은 광대뼈 돌출을 해결하면서 동시에 광대뼈의 폭이 줄어들어 얼굴이 작아 보이고, 어려 보이는 효과도 크다.

광대뼈는 얼굴 정면에 자리잡고 있어 인상을 만드는 큰 역할을 한다. 튀어나온 광대로 고민이라면 자신의 광대뼈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합한 시술방법을 알아보아야 한다. 광대뼈 수술은 약1시간으로 수술 후 일주일이면 회복이 가능하다. 또한 광대뼈 수술은 얼굴의 폭을 줄이면서 동시에 입체감을 살리는 섬세한 수술이니만큼 병원과 수술방법의 선택이 중요하다. 얼굴뼈 3D CT 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경험 많은 의료진과 상주하는 마취과 전문의가 있는지 확인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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