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안녕하세요.
성형외과 전문의 박상훈 입니다.
얼굴이 많이 좋아지셔서 즐거우시지요?
수술한지 10일정도라면 입안의 상처는 어느정도 다 아물었지만 실밥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봉합사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수술 3-4주 후면 실밥이 모두 사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입안의 실밥이 남아있는 3-4주까지는 가글을 하시길 권합니다. 가글은 꼭 가글액만으로 할 필요는 없고 먼저 맑은 물로 여러번 행구어 낸 후에 가글액을 사용하시면 경제적입니다.
양치는 수술후 10일후면 가능합니다. 단, 부드러운 모를 가진 어린이 치솔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고 양치 시에 이빨만을 닦으시고 잇몸쪽으로는 칫솔질을 하지 않으시길 권합니다. 아무래도 자극이 될 수 있으니까요. 역시 3-4주 후에 실밥이 모두 사라지게 되면 정상적으로 양치질하시면 되겠습니다.
입안의 상처는 수술 직후에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금 귀챦더라도 자주 가글링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수술한 부위의 감각이 떨어지고 시린것은 당연합니다. 수술과정에서 돌출입 부분의 뼈를 잘라내게 되므로 감각 신경이 둔화되게 됩니다. 수술후에 점차 감각이 좋아지게 되는데 대게 3개월 정도되면 거의 정상으로 돌아오게 되고 완전히 돌아오는 데는 6개월 정도 걸립니다. 수술후에 이빨이 시린것은 돌출된 턱뼈를 자르는 부위가 이빨의 뿌리와 1mm 이내에 있기때문에 이빨 뿌리에 영향을 주어서 이빨이 시릴 수 있습니다. 뼈가 완전히 붙고 상처가 아물게 되면 좋아집니다.
돌출입 수술은 턱관절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므로 수술후에 입을 벌리는 것에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만약 조금 뻑뻑하다고 느낀다면 수술후에 입을 벌리지 않고 있어서 관절이 굳어서 그런 것이므로 운동이나 마사지로 해결하시면 되겠습니다. 따듯한 찜질을 하고 천천히 입을 벌려보시면 좋아진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가능하면 하루에 2-3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