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안녕하세요.
성형외과 전문의 박상훈 입니다.
여러가지 고민이 많으시군요...
첫째 턱관절에 대해서는
턱관절이 아프고 소리가 나고 튀어나와 있는것 같고 하는 것은 턱관절 질환의 1차 증상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10여년 동안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만 일단 통증이 있다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무릅이나 발목의 관절염처럼 턱관절의 문제도 처음에는 약을 이용한 내과적 치료를 먼저 시작하게 됩니다. 일단 약을 복용하게되면 통증과 소리나는 것이 좋아지지만 대개 장기간 복용해야 하기때문에 치료를 시작하기전에 전문가와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외에 교정기를 착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둘쨰, 아랫입술이 나와보이는 것은 아래턱 전체가 나온 경우도 있고 입술만 나오고 턱은 오해려 뒤로 들어간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입술만 나온 경우로 생각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튀어나온 입부분의 턱을 절제하고 뒤로 밀어넣는 수술법이 널리 시행되고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턱끝을 앞으로 나오게 하는 수술을 함께 하게 됩니다. 물론 교정만으로 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고 뒤로 넣을 수 있는 양에 한계가 있습니다. 얼굴뼈 x-ray검사와 치아 검사를 통해 입의 돌출 정도를 정확하게 판단하여 수술계획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최소절개 윤곽수술에 대해서..
최근의 일반적인 수술 경향이 최소절개 수술법입니다. 최소절개를 하게되면 수술 시간이 짧아지고 붓기도 줄어들어 회복이 빠른 것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좋은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소절개 수술법으로 교정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저의 경험에 따르면 정면에서 보아 양쪽으로 벌어진 사각턱의 경우에는 아래턱선만을 교정해주어서는 별로 효과가 없고 사각턱 전체의 볼륨을 줄여주어야 얼굴이 줄어들어 보이고 턱선이 갸름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환자분의 증상과 턱뼈의 3차원적 모습에 따라 수술법을 별도로 적용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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