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안녕하세요.
성형외과 전문의 박상훈 입니다.
수술후 부작용때문에 걱정하고 계시는군요.
수술후 얼굴뼈가 아무는 과정을 보면
수술 1-2주까지는 백혈구들이 수술한 얼굴뼈 주위에 모여 있고
수술후 4주까지는 미성숙뼈가 생기고(전문용어로 callus라고 함)
3개월이 되면 완전한 뼈로 다시 재생이 되게 됩니다.
따라서 6개월 후에 광대뼈를 세게 부딛혀서 그 부분이 튀어나온 것 같다면 수술후의 후유증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부분적인 골절일 수도 있지만 가장가능한 것은 부딛친 부위에 피가 고여서 굳어진 형태입니다. 초기에 적당한 마사지를 해주고 고인 피를 빼주는 방법으로 효과를 볼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것이 굳어서 딱딱한 조직이 되면 수술로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정확한 진단은 얼굴뼈 CT를 찍어서 확인해 보아야 할것으로 생각됩니다.
광대뼈 후에 턱관절의 변화가 올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을 크게 벌릴때 통증이 있는 정도로 이것때문에 턱관절이 빠질 수는 없습니다. 턱관절의 탈구 유무는 검사를 해 보아야 겠지만 통증, 입을 벌릴 때 나는 소리, 탈구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이것은 턱관절 연골의 이상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관절 x-ray를 찍어 검사를 해 보아야 하고 관절 연골에 염증이 있다면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를 해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현명한 선택에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여러분의 웃는 얼굴이 저의 기쁨입니다.
앞선 의술과 더 큰 정성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