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안녕하세요..
전 올 여름에 사촌동생이랑 같이 선생님께 상담받았던 사람입니다.
동생은 주걱턱과 교정, 저는 사각턱 상담을 받았었어요.
난생 처음 가본 성형외과였지만
바쁘신 와중에도 차분차분 편하게 잘 설명해주셔서
망설임만 가지고 있던 저에게 새로운 기대와 믿음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마취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어서요...
제가 다음날 아주 큰일이 있거나 중요한 일이 있으면 잠을 못자는 편입니다.
아마 수술하게 되면 그 전날도 아마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할것 같거든요
수술전에는 잠을 푹 자야한다고 알고 있는데, 저처럼 잠을 잘 못자도
수술하는데 괜찮을런지요? 별걸 다 걱정하는 환자죠?
사실..전신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할까 하는 걱정이 때때로 들기도 하고..
지난번 말씀드렸던 것처럼, 수술하다가 죽을까봐 그게 젤 무섭거든요

그리고 수술하게 되면 뼈에 붙어 있는 근육도 같이 제거를 하는 건지
또, 제가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데 수술에는 지장 없는건지도 궁금합니다.

이번 겨울방학에 수술을 할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선생님 믿고 용기를 내자 하다가도, 주위에서 수술에 관한 부정적인 소식을
접하게 되면 그냥 만족하면서 살아야지 하면서 금세 포기를 하기도 한답니다.
소심하고 걱정부터하는 성격탓이겠죠...
어쨌든, 하루빨리 제가 용기를 내서 다시 뵐 날이 있길 제 스스로에게 바랍니다.

그럼, 교수님...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