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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합니다..

  • 양악∙돌출입
  • 민*맘
  • 2004-12-08 00:00:00
  • 조회 : 10379
삭제

이달 12일이면 6개월 되는 남아입니다...태어나면서 부터 이마가 세로로 튀어나와 있었습니다..걱정이되서 2개월때 종합병원에서 뇌ct 촬영도해보구요..소아과 의사 말씀은 검사결과는 아무 이상이 없구요 뱃속에서 부터 뼈가 닫혀있었다고 하는데 크면서 벌어질수도 있고 수술로 이마를 깍을수도 있다고 하신던데...지금 상태로 봐서는 전혀 들어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박사님께서는 얼굴 뼈에 관해서는 유능하시기에 이렇게 상담을 드립니다..아기 이마가 튀어 나와있으니깐 보는 사람 마다 입대구요..크면 또래 아이들 한테 놀림이라도 받을 까봐 걱정도 되고요 너무 속상합니다..이마 뼈를 깍아야 한다며 언제쯤 가능 할까요? 아기가 더 크기전에는 안됩니까?아니면 이마를 자꾸 눌려 주게되면 들어 갈수도 있습니까? 답변 부탁드립니다..참고로 거주지는 부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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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형외과 전문의 박상훈 입니다.
아드님의 머리모양때문에 고민이시군요.
사진을 보면 이마 가운데가 뾰족하게 튀어나와 있습니다. 위에서 보면 삼각형으로 보일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머리의 모양을 삼각두 라고합니다.
이러한 머리 모양의 원인은 머리의 성장판중 이마 가운데 있는 성장판이 일찍 성장을 그만 두어서 주위에서 생긴 뼈가 이쪽으로 모이기 때문입니다. 뼈가 닫혔다는 것이 그런 의미입니다.
이러한 삼각두는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지만 서양에서는 비교적 많습니다.
수술은 현재 성장이 끝난 이마 성장판의 간격을 벌려주고 이마 모양을 다시 만들어 주게 됩니다. 성형외과 전문의 와 신경외과 전문의가 함께 일하게 됩니다.
적당한 수술 시기는 6개월에서 1년 사이입니다. 만 1세가 지나면 머리의 성장중 많은 부분이 끝나므로 변형을 고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컴퓨터 촬영 상에서 이미 뼈가 닫힌 상태라면 이마를 눌러준다고 해서 모양이 바뀌진 않을 것이고 수술을 해야 할 것으로생각됩니다.

환자분의 밝은 웃음을 보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앞선 의술로 환자분의 더 큰 기쁨을 위해 항상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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