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전 치과에서 주걱턱 수술을 받았지만 억울한 사연이 있어 도움을 청할까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무리가 된다면 지우셔도 괜찮습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전 작년 10월경에 모 대학병원에서 주걱턱 양악수술을 받은사람입니다. 요즘 수술결과가 안좋아 마음이 상당히 불편합니다. 도움을 청하고자 이글을 씁니다.

제 수술중에 아랫턱 양쪽 송곳니부위 이와 이사이에 공간이많아서 수술시 아랫턱 앞부분을 잘라 빈공간을 매우는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후 공간은 완전히 매워지지 않았고 왼쪽은 1mm 오른쪽은 2mm정도 공간이 남아있었습니다.
수술한후 얼마 되지않아 아랫턱 오른쪽에 교정되었던 세그먼트가 빠져서 재수술을 하였습니다. 그후 교정과에서 마무리교정치료를 받는중에 교정과선생님이 아랫턱오른쪽부위(재수술한부위)를 채우는 치료를 하기전에 걱정이 된다면서
"보존과"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볼것을 권유했습니다.
찍고 보존과 교수님께 보여드렸더니 보신지 1분도 안돼서
"오래 못쓰겠어 빼버려야겠군" 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알았던 사실인데... 제 아랫턱 오른쪽 송곳니 부근중 한 이빨의
뿌리가 반쯤없더군요. 아마 아랫턱 앞부분을 짜를때 실수로 잇몸
대신 치아를 짜른것같습니다. 그리고 수술후 주치의에겐 한마디도 못들은애기를 다른과에 와서 알게되니 무척이나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교정과 교수님을 모시고 외과에 찾아가 따졌습니다.
보존과 교수님께서 오래못쓸것 같다고 하는데 어떻하냐구..
그러자 본(뼈?)이 차면 괜찮을거라고 시간을 두고 지켜보자구
주장하셨습니다. 교정과 교수님은 납득하기힘든 표정을 지으셨지만
그냥 가시더군요. 그래서 전 보존과교수님 말대로 치아를 빼고
다른치아를 박을 상황이 온다면 비용부담은 대학병원에서
져달라고 말했더니 해주겠다고 하시더군요.

휴... 전 10월5일날 양약수술을 했고 10월 25일날 재수술을 했습니다. 재수술 비용도 제가 부담해서요. (대학병원이라고 우기더군요.)
그런데 이젠 멀쩡했던 치아 하나가 뽑힐 위기에 처했습니다.
제가 올해 군대를 가야하는 상황이라 완치를 하고 군대를 가야
마음이 편할것같은데.. 주치의께서 끝가지 괜찮다고 우기다가
군대가서 빠져버리면 곤란할것같습니다. 기껏 교정으로 이쁘게
해논 치아가 빠지고 새이를 낀다는 것도 맘에 안들고요.

재수술에 멀쩡했던 치아뿌리가 반쯤 날라간 일...
치료야 당연히 해줘야겠지만 엑스레이로
다른의사분들이 보셔도 잘못한게 한눈에 띄는 상황입니다.
그냥 치료만 받기에는 너무 억울하고 힘듭니다.
대학병원이라 엄청난 치료비에다가 고생도 무척했는데
거기에 의사실수로 이런일까지 겪고 제대로 사과도 못받고..
제가 원하는건 보상입니다. 어떻게 받을수 없을까요.
간절히 도움을 청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