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전 항상 어릴때부터 집안 어른들한테 "여자가 입벌리고 있으면 못쓴다" 는둥 TV를볼때 "입에 파리 들어가겠다"는둥의 얘길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지금도 그렇고요 다들 저를 걱정하셔서 자꾸 제게 상기시켜 버릇을 고쳐보려고 하신거겠지요 ^^ 그런데 26살이 되서도 못고치고 있네요 저도 모르게 자꾸만 입이 벌어지니 말이지요 ^^
전 그게 제 어릴적부터의 버릇일뿐이지 제 얼굴에 문제가 있다고는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약간 입이 나와보인다는거 말고는)
그런데 우연히 들어와본 선생님 사이트에서 보니...
* 가만이있을때 입이 벌어진다
* 치아 중심선이 맞지가 않는다
* 웃을때 입모양이 비대칭이다
그럼 전 수술이 필요한건가요?
사실 제가 좀 불편하긴 했거든요, 그러니까.. 그낭.. 얼굴이 좀 불편해요..아니.. 코 아래부터 좀 안맞는다고나 할까? 퍼즐이 딱딱 맞춰지지 안은듯한 느낌이요(하하 알아들으실런지..ㅡ,ㅡ;;) 거기다 입을 꽉 다물고있으면 오히려 입이 불만있는 사람처럼 나와보이기도 해서 오해를 받기도해요 처음본 사람들은 내가 차가워보인다고하죠 나는 단지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이 바보스러워보일까봐 그렇게 보이지 안으려고 하는것 뿐인데요..
참고로 제별명은 영구입니다. 친구들이 공부하거나 같이 영화를 보거나 심지어 십자수를 할때..입을 헤벌리고있는 모습이 바보같다나요? 여고시절 별명이 영구라니..ㅠㅠ 그러니 첨 대하는 사람들에겐 그런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입을 꾹- 다물고 있으면 입이 심하게 돌출되어 보이진 않는데 불만있는 사람처럼 보인다고 하더군요, 이래저래 아무튼 엄청 신경쓰였었죠...
그게 제 어릴때부터 입벌리는 버릇때문이지 그게 내 얼굴뼈에 이상이 있어서라고는 생각해보지 안았던터라.. 만약 고칠 수 있다면 이 찝찝함을 벗어버리고 싶습니다.
음..한번도 성형이라는걸 생각해본적없었고. 치아도 가지런한편이거든요. 쌍커풀이 짝짝이지만 겁나서 하고싶은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불편함(?) 찝찝함(?)은 벗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도 입을 꾹- 다물고있는데요.. 그게 좀 불편합니다.
첨부한 사진은 제가 2년전에 찍은 사진인데 별로 변한건 없습니다. 사진에서도 입모양이 좀 어정쩡해 보이는군요. ㅡ,ㅡ 다른 마땅한 사진은 없네요.
그럼 답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