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안녕하세요~
성형모델지원광고를 보고 일단은 지원을 해놓은 올해 46살 (75년생 토끼띠) 임예지라고 합니다.
모델지원을 해놓고도 마음이 놓이지않아 이렇게 염치불구하고 원장선생님에게 바램이고 간절한 이메일을 다시한번 보내드리게 된점 우선은 미안스럽고 지송하게 생각하면서 꼭 희망대로 지원에 당선되기를 바래서이기도 하지만 제가 이모델과 수술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지원동기에서는 더 자세히 쓸수없었던사연아닌 사연을 원장선생님에게 다시한번 더 어필드리고싶은 마음에서였기도 합니다.
저는 북한에서온 새터민입니다.
17-18년전에 중국에서 아시는언니따라 가슴성형수술을 받은바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서의 우리탈북자들의삶이란 공안에잡혀 북송의 위험때문에 단하루밤도 마음놓고 편한잠을잘수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수술후 다음날부터 공안(중국경찰)의 눈을피해 다른데로 옮겨가면서 수술후 어떻게 관리하는것이라는것조차도 몰랐고 가슴성형후 관리라는게 있는지조차도 몰랐고 또 그무엇도 모르고 그냥아시는 언니따라 가슴이작아서 또 호기심에 한거였습니다.
그러다 아무런이유도 잘못도없이 그냥 공안(중국경찰)에 잡혀 북송되기를 여러번하다 한국행을 결심하였고 한국에 가는길에 내가잡히더라도 북한에 그누구도없 (북한에서부터 어려서 부모님을잃고 고아원에서 자랐습니다)기에 영향이 안갈거라는 확신에 한국행의 긴여정에 도전하여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살고 현재의 대한민국 국민이 되였습니다.
막상 북송의 위험때문에 자유롭게 살려고 대한민국땅에 왔지만 제가 한국에서 살면서 놀랍고 신기하고 충격적이고 부러운것들도 많았지만 그중에 하나가 제 외모였습니다.
그전에는 너무이쁜 미스코리아는아니지만 그래도 나름이쁘다는 소리(지송합니다.자칭)는 듣고살았던 저였지만 대한민국에 와서는 나보다 어리고 많고를 다 떠나서 저와나이가 같은여성분들을 볼때마다 전 항상 작아지는거였습니다.
피부가 거칠고 더우기 제일위축되는것이 똑같은 나이인데도 저는 왜그렇게 나이가 더 들어보니는건지 자꾸만 위축되고 사람들 많은곳에서는 무조건 뒤로 물러서있게 되는게 자유를 얻고난후 이나라땅에서 살려고하는 저에게는 행복한 스트레스아닌 고민인것뿐인지 스스로 물어보면서도 은근히 모든면에서 위축되고 작아지고 잘못을 한게 없는데도 떳떳해지기가 미안스런운 행동이 나오는거 있지않습니까?그게 먼지는 딱히 모르지만 그냥 말로도 표현이 안되게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그때당시는 좋은분이라고 만났던 같은회사의 그분이랑 결혼을 전제로 사귀면서 남녀의 은밀한 그생활에서는 또다시 가슴이 문제였습니다. 성형한거냐 물어보기도 하고 제가 제가슴을 만져도보고 보아도 먼가 많이 어색한?수술후 관리라는건 생각도 못했던 성형이여서 그런지 딴딴하고 위로가있고 안쪽으로 모여지지않았고 옆으로펴저있고 만지만 딱붙어서 움직여지지도 않는 진짜 제가만져도 보아도 어색한데 .....
지금은 혜여졌지만 그때 그분이했던말 아직도 가슴에 트라우마로 남아있고 그후 그누군가를 만나려고 만나본적도 없습니다. 너무나도 컴플렉스인 가슴때문에 아직도 그어떤이성을 생각하기조차도 창피해서입니다.
그러다 그분과 헤여지고 서울을 떠나 지금의 충주에 내려온후 미용실알바를 하면서 (지금은 코로나 19로 인해 쉬고있습니다) 여기저기서 동네어르신들이 소개를 해주신다고 하지만 그때의 그기억때문에 현재도 이성을 만나보라고하면 가슴컴플렉스만 생각나서 심장이 두근두근 하기도합니다.
한국생활의 처음을 알차게 성실하게 정착을 잘하려고 노력했던 서울에서 회사를 다니면서 사기도 당해봤고 사랑에 실패도 해보고 이제는 지방충주에 내려와 마음의 안착을 하면서 그래도 마음의 기둥을 만나서 행복하게 살아보고싶은 희망은 놓고싶지가 않았습니다.
가슴성형을 다시 이쁜가슴으로 되돌리고싶은 꿈같은 마음은 간절하였지만 여기지방에 내려와서도 미용실 아르바이트로 생활만 유지하다가 지금은 코로나19로 쉬고있는상황에서 금전적인 여유부족으로 꿈만꾸고 있을뿐 감히 생각은 못했던 가슴성형에 대해 id성형외과에서 내보낸 성형모델광고를 보고 지원을 하였지만 지원한다고 다 되는거 아니라는거 저도 알기에 다시한번 이메일로 원장선생님에게 염치없지만 정중히 간절히 부탁드리고자 무작정 푸념섞인 하소연을 적어봤습니다. 바쁜원장선생님께서 읽어주시는것만으로도 감사히 생각하겠습니다.
그러나 더 욕심을내여 꼭 지원에 당첨되고싶은 마음이 더 많은거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너무나도 무리한 욕심부려서 또다시 지송하고 미안합니다. 하지만 그게 제솔직한 심정인걸 저도 어쩔수가 없습니다.
얼굴전체공개 모델을 결심하고 정식으로 다시한번 신청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추운날씨 건강챙기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ㅡ 임 예 지 ㅡ 드림

* 참고로 사진은 주민등록증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