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ㅋㅋㅋ 제목이 너무 어이없죠???
3주전에 광대+코 수술했구… 또 여기서 6개월전에 사각턱 수술도 했어요~ 히힛^^
이렇게 나열해 보니 무지 많이 했네요~ ㅡㅜ

음… 우선 지난 겨울에 처음 사각턱 수술할 때만해도 부모님도 심하게 반대하고
저도 무섭고 해서 몇번이나 수술을 망설이고… 심지어 엄마는 수술전까지 잠도 제대루 못주무셨다는…. ㅋㅋ
그런데 선생님만 믿고 수술을 감행했었죠… 수술전에 광대도 같이 하는건 어떤지 상담했었는데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하셔서 사각턱 수술만 했습니당..

수술후에 무난하게 붓기도 잘 빠지고 정말 하루 이틀만 고생하면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각이 없어서 턱선도 매끄러워지고… 이젠 코수술만 해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시간이 지나니깐 광대가 자꾸 눈에 거슬리고 사람들이 얼굴이 역삼각형으로 보인다고 해서 또 다시 고민에 빠진 것입니다 ㅠㅠ 그래서!!! 다시 선생님을 찾아가서 광대 수술을 하고 싶다고 징징~~ 거렸지요….^^;;

다행히 큰 효과는 아니더라도 수술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좋았던지~ 순간 좋아해야하는건지 슬퍼해야하는건지… ㅍㅎㅎㅎ 엄마한테 말씀드렸더니 의외로 지난 번과는 다르게 쉽게 허락을 해주시더라구요.. 부모님도 선생님, 실장님 등 병원에 대한 이미지가 너무 좋아서 망설임이 없었던 것 같아요~
지금 저의 상황을 말씀드리면…. 정말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뻐졌다고 난리에요^^
앗~ 사실 지난번 사각턱 수술한 것도 아무도 모르고 이번에는 코수술만 한 줄 알거든요~
헤헷…. 이건 저와 가족들과 선생님, 실장님들만 알고 있는 비밀이란거 아시져!!!!!!!!!!!!!!!!!!!!!!!!!

다들 코가 너무 자연스럽고 이쁘고 처음 본 사람이 누가 수술한 코라고 생각하겠냐고 해요~ 콧대가 예술이에용!! 또 무엇보다 얼굴이 너무 작아보이고 입체적이라고 해서… 내심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
사실 코보다 그동안 둥글 넙적한 얼굴에 콤플렉스가 더 많았거든요…
사각턱 수술을 했어도 광대뼈 때문에 갸름하단 느낌을 못받고 항상 넙적한 이미지였거든여~ ㅋㅋ 근제 지금은 다들 갸름하다고 턱수술한 것 같다고 하네요… 뒷북이져? 호홋~^^
전 그럼 살짝 웃어준답니당~ 그리고 저 원래 이뻐짜나여!!! 하고 뻔뻔한 대답을 한답니다~
이젠 더 이상의 관심은 노땡큐랍니당~ ㅎㅎㅎ
수술을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여기저기 정보를 얻기 위해 머리 많이 아프실 꺼에요…
저도 첨엔 그랬었거든요… 근데 이 곳과 인연이 되셨다면 망설임 없이 선택하세요!!!
그럼 정말 후회없으실 꺼에요~ 강추해요!!! ㅋㅋㅋ
아~ 너무 두서없이 후기를 쓴 것 같네요… 정말 시간이 빠른 것 같아요….
박상훈선생님, 정태영선생님!! 수술 안전하게 너무 이쁘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구여…

수술한 담에 정쌤은 안계셔서 인사도 못드린 것 같아요~
헤헷… 그리고 안실장님…. 정말 친언니같고 막내이모(?ㅋㅋ)처럼 생각하는거 아시져??? 저도 저지만 엄마가 맨날 안부 물어보세요~ ㅋㅋㅋ 그리고 이뿌니 실장님들&간호사언냐들… 고맙습니당~ 엄마가 수술전에 조실장님 코보고 이쁘다고 막 칭찬하셨어요~ ㅋㅋ
무슨 수상소감 말하는 기분이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에공…. 엄마나 실장님 말씀처럼 정말 제가 여기랑 인연이 깊은 사람인가봐요…^^
압구정에서 약속있음 그냥은 못지나치겠어요~ 호홋^^
놀러가서 귀찮게 해도 괜찮져???

ps) 선생님! 오늘 점심을 먹다가 딱딱한걸 씹고 광대에서 빠드득! 소리가 났는대요
병원가면 x-ray 찍어주세요~~ 잉잉~~~ 걱정되서 죽겠어요!!!
또 여쭤볼 것도 있는대 담주 토욜까지 못기다릴꺼 같아요!!!!내일 가면 안되요?
ㅎㅎ

그리고 가장 중요한…..혹시 다른사람들에게 저의 수술전후 절대 사진 보여주심 안되요~~ 저 울어버릴꺼에요!!!
아셔쭤???? 약속하셔야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