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수술한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벌써 1년이란 시간이 후딱 지나가버렸네요 ...어렸을때부터 저의 별명은 크로마뇽인,오스트랄로피테쿠스 이런것들이였답니다..돌출입과 무턱은 평생 콤플렉스였지만 수술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호기심에 신청해본 가상성형 때문이였어요~나도 이렇게 이뻐질수있구나 하는 생각에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어요..^^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악기를 하다보니 사람들 앞에 설 일이 많은데 항상 입좀 다물고 하라고 놀림받고 고개를 푹 숙이고 연주하게되고..졸업하기전에 수술을 했음 너무 좋았을텐데... 왜 진작 수술할 결심을 못했었는지 좀 후회가 되기도 해요ㅠㅠ 저도 수술전 사진부터 공개할께요^^;;왜 별명이 생겼는지 아시겠죠ㅜ수술하고나서 부은얼굴만 보다가..수술전에 사진들 보니까 그래도 부은얼굴이 나은것같단 생각을 했었어요..ㅋㅋㅋ부기빼려고 일부러 밖에 나가서 운동도하고.. 집에와선 족욕도하고 찜질도하고...입이 들어가고나니 확실히 코가 돋보이는 것같아요.. 옆모습 볼때마다 깜짝깜짝 옆모습 찍는걸 제일 싫어하던 저였는데... 요즘은 옆모습 찍는 재미가 ㅎㅎ10개월의 교정기간이 끝나고 지금은 유지장치를 붙이고 있어요~^^ 후기를 쓰면서 오랜만에 수술 전 사진들을 열어봤는데 수술 후의 제 모습에 익숙해져서깜짝깜짝 놀랐네요...^^;; 수술이 힘들기도 했지만 그간 고통받았던 시간에 비하면아무것도 아니였던 것 같아요... 전 평생을 자신감없이 고개만 푹 숙이고 살 줄 알았거든요...말솜씨가 별로 좋지 못해서 제 후기가 도움이 될런지....ㅠㅠ제 후기가 도움이 되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