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안녕하세요 ^^

양악수술 한지도 벌써 2주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아직도 수술한게 믿기지 않아요 ..ㅋㅋㅋ

제가 심한 주걱턱은 아니였는데요,

치아의 부정교합도 있고 턱이 긴 편이라 양악수수을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코랑 눈이 또렷한 편이라 턱이 아쉽다란 소리를

정말 많이들었었거든요 ..

ㅠㅠ그말 들으니 더 수술하고 싶었어요

고등학교때부터 양악수술에 대해선 알고있엇구요,

성장이 멈춰야 수술을 하기 때문에 기다리고 있기도 했고,

그땐 지금처럼 양악수술 붐이 일어나진 않아서 정보도 그닥 부족한 편이였어요.

친구들이 옆에서 보면 입을 다물고 있는게 어색해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부정교합 때문이였던것 같았어요 ..

무엇보다 힘들었던건

고통보다는 마취가스 에서 깨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

마취가스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아프고 이런거 당장에 생각은 안나더라구요 ㅋㅋ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서부터는 목도 많이 붓고

가래 끓고 코도 막히고 숨쉬기가 어려워지는걸 느껴요.

그래서 간호사 언니들이 계속 대기중이니 힘들면 불러서 석션받고 하면 되요 ..

간호사 언니들도 힘드셨을꺼에요 ㅠㅠ...

아!그리고 저는

냉찜질 수시로 해줬구요

먹는건 하루에 베지밀 2개정도 먹고

압박붕대도 잠잘 때까지 꼭 하고 자고 그랬어요 .

양악수술 일주일차부터 학교 사람들도 저 보고 다 놀라고

인사하면 못알아보기까지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너무이뻐졌다고 난리난리 .. :)

진짜 너무 감격스럽고 행복하고 진짜 이번년도에 양악수술을 너무 받고싶었기 때문에

기도까지 하고 상상까지 했었어요 ..

수술잘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