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올해 20살이 됐는데요.안면비대칭이 심해서 한달 전 양악수술 받았어요~!
정말 학교다니면서 맨날 놀림받고 거울 쳐다보기도 싫어서
제 방안에 거울도 두지 않고 살았었죠.ㅎㅎㅎ.. 괜히 엄마한테 화내고(엄마 먄)

한달 지난 지금 붓기는 어느정도 다 빠진 것 같아요
아직도 퉁실퉁실 하지만여 그래도 정말 120%만족하면서 사는중

전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다니다가 상담하러 가서 바로 수술 날짜 잡았어요.
아이디병원으로 수술 생각하고 온거라서 불친절하거나 뭐 다른 문제 없으면 바로 할 생각이었고
바로 날짜 잡았죵 ㅎㅎㅎ

수술하는 날 아침일찍 가서 옷 갈아입고 기다리는데 그렇게 떨릴수가 없어요.
마취가 깬 이후에는 정말 악몽이었죠.
언니가 계속 깨워서 그나마 버텼는데 혼자였으면 버티지도 못했을 듯..
밤에는 가래 때문에 힘들었는데 이쁜 간호사 언니가 석션 자주 해주셔서 다행이었죠.

퇴원하고 집에가서는 그래도 집이니까 한결 편하더라구요.
노타이로해서 그런지 딱히 불편함이 없었어요.
뭐 붓기는 말안하셔도 아시겠지만 정말 둘리처럼 포동포동했죠

별 탈 없이 수술이 끝났다는 것에 감사하고
간호사언니들 원장님 세심하게 신경써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제가 좀 귀찮은 스타일이라 계속 물어보고 했거든요

호박즙이 은근히 제스타일이더라구여
맛 없다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전 냠냠 맛있게 먹었어요 ㅋㅋ
붓기 관리하겠다고 열심히 걸어다니구 있구요
고기먹을 그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강해서 학교다니는데 양악했다고는 생각안하는 것 같아요
알아채기 전까지는 말안하려구요 ㅋㅋ 뭐 알아채지도 못하겠지만

정말 너무너무 만족하고 있어요
나중에 치과 갈 때 음료수라도 하나 드려야겠어요

양악수술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
아이디병원 선택해도 후회 없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