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수술전에는 빈 a컵이였어요. 속옷 입으면 그나마 조금 괜찮은데 옷입고 벗기가 부끄러웠던 내 몸..ㅠㅠ

친구들끼리 만나면 가슴 수술 얘기도 많이 하고.. 결국 큰 결심하고 수술 날짜 잡았었습니당. 수술 전에 후기들 읽을때 시간 지나는 대로 써준 후기들 보고 머리속으로 시뮬레이션도 해보고 ㅎㅎ 저도 시간 순으로 적어볼께요.

수술 당일에 9시30분 수술 들어가서 11시30분쯤 나왔던 걸로 기억해요. 수술하고 나와서 통증이 있었구요ㅠㅠ 간호사쌤이 복식호흡하라고 하셔서 정신차리고 계속 배로 숨쉬려고 했어요. 그러고 좀 누워있다 집에 와서 죽먹고 약먹고... 이쁜 가슴을 생각하며 시간 보냈구요.

1주일 

붓기는 있는데 옷 입고 밖에 나갈수 있을 정도 입니당ㅎㅎ 조금씩 산책도 다니고 설거지도 천천히 할 수 있을정도예요ㅎㅎ 저는 가슴 큰게 로망이여서 제 몸에 넣을 적당 사이즈 중 크게 넣었어요. 크게 넣어서인지 붓기가 늦게 빠지나 싶으면서도 하루 하루 달라지는 거 보니 만족합니당! 겨드랑이 절개 부위 실밥도 뽑아서 샤워도 가능해서 평상시처럼 생활가능해욧ㅎㅎ 가슴밑선쪽에 멍이 살짝 들었는데 수시로 멍크림을 바르니 폭풍 회복중입니당 ㅎㅎ

2주 정도 됬을 때는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덜아프고 촉감도 차츰 돌아오는게 느껴지는 때입니당 ㅎㅎ 처음엔 너무 크게해서 한 거 아닌가 붓기가 안빠지면 어쩔까하는 생각도 많이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쓸데없는 생각이었어용 ^^ 붓기가 빠질수록 모양이며~0크기며 더 마음에드는 사이쥬로 변하고 있으니깐요 ㅎㅎ 처음으로 딱달라붙는 사복?을입엇는데 와이어브라 안해도 모양이 뽕긋하네용 ㅎㅎ 2주차부턴 온찜질이좋다고해서 온찜질팩 사서 열심히 해줬어요. 

한달 정도 지난 후에는 스포츠브라, 노와이어브라도 입을 수 있어요. 잘때만 보정브라랑 윗밴드 하고 자구요 ㅎㅎ한달 밖에 안지났는데 촉감도 친구들이 만져보고 다놀래네요^~^앞으로 정말 내 가슴 같은 촉감만 되면 정말좋겠어용

지금 5개월차에요~~한두달이후는 촉감이 비슷비슷하다가 5개월차 될쯤에 촉감이 확 좋아진게 느껴져요 ㅎㅎ 아무래도 375cc크게 넣다보니까 촉감이 부자연스러울까봐 걱정했는데 전혀 모르겟네요 ㅎㅎㅎ원래부터 내 가슴이였던 것 처럼 ㅎㅎ 지금 이정도 너무 만족합니다 ㅎㅎ 원장님도 구축 걱정 안해도 된다고 하셔서 안심중이에요^~^**

큰 가슴이 로망이였던 저>< 로망을 이뤄서 행복해요 ㅎㅎ 

비포 에프터가 심한데... 사진 투척하고 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