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안녕하세요 ㅎㅎ

저는 넓은 면적이 늘 스트레스라 광대수수을 고민하다 드디어. 수술을치르고 말았습니다. ~

2달전에 병원 선택을 저나름데로 꼼꼼히 따져보고 ,의사선생님 결정되고선..수술날짜 잡고선,,

수술생각 잊어버리고 열심히 일하느라 시간가는줄 몰랐네요 ㅎㅎ

그러다 수수전날 ..당분간술못는생각에 ㅋㅋ회사사람들 다 모아놓고 금식 8시간전까지 음주를 했었네요 ㅎㅎ

생각만 해도 제가 너무 욱기넴요,,

2월7일 아침일찍 알람맞춰놓고, 병원을 갔습니다. 예비신랑은 타지방에서 일하는지라  못올라오고

저희부모님은 아시면 욕먹을 생각에 저혼자  용감하게 갔네요,후다닥 환자복 갈아입고 수술대에 올랐는데

하나도 떨리지 않았어요 ㅋㅋ어깨 골절로 큰수술3번경험이많은지라.. 휴잠들면 난 모를거야,,란 생각으로"

용기가 불끈 났던것같습니다...

그후,,,,,,, 모모씨 정신차리세요 수술 끝났습니다,,,라며 목소리가 크게 들리더라구요,

헉..숨쉬기가 너무 힘들었어요,가스마취는 처음인지라 후후 입으로 뱉어내면서 숨쉬는데 고통스러웠네요.

여기있는 환자들이 존경스러웠어요 ~휴.. 5시간반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데. 저 물잘안먹거든요ㅎㅎ

물 맛없어 싫어하는데  물물물...물한모금만.. 물아 제발... ㅎㅎ 이생각만으로 시간가기만을

기다리다가  결국 물먹을 시간이 다가오고 .그후 두유를 주시더라구요,,목넘김이 아주 따갑습니다.

하루입원을 해보니 슬슬 견뎌지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느낀건.정말 윤곽수술전문병원이라 다르긴

다르구나,,간호샘들이 너무 부지런하셔,, 콜버튼누르면 바로 오셔서 제부탁들어주시고 때마쳐 주사 놔주시고 냉찜질소홀할까봐 계속 챙겨주시고 수술한날 또 마침한파가오셨는지 좀 싸늘해지더라구요,,

간호샘님콜도 안불렀는데

이불을 더 가져오셔 덮어주시는데 무한한 감동 받았습니다..

전 그리고 병원에 있는동안 거울을 안봤어요, ㅎ어차피 지금은 봐도 뭐...못생기고 튕튕부운얼굴 봐서 뭣하나, ㅎㅎ하굼요,

퇴원하려고 준비하는데. 병원에서 택시타고 간다고 하니깐. 헐...택시비 주시더라구요,," ㅎㅎㅎ

깜딱 놀랬어요..그리고 제가 호박즙을 미리 주문을 해놨는데 택시에 호박즙까지 실어주시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병원다니면서..역시 처음 상담할때만 잘해주지..란 결말들이었는데. 아이디 병원은

제 결말과는 달랐어요, 지금 4일째 접어드는데요 아직 멍과 붓기가 많을시기인데.. 신뢰가 더 쌓여

때되면 붓기빠지겠지 ㅎㅎ긍적적인 마인드!! 아주 맘이 편하답니다.

저 좀 원래 부저적인데..제선택이 옳았다는게 저 역시 뿌듯하네요,,

아, 그리고 보호자 없이 혼자수술가시는분들 있으시다면,,절대 염려 안하셔도 될것갑습니다.

간호샘들이 처방전 약도 직접 사다주시고 간호샘이 제 보호자인지 생각할정도 였으니깐요

아직 감각과 붓기멍이 가시진 않았는데 , 추후 또 후기남기겠습니다.

수술앞둔분들  화이팅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