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봄에 돌출입수술 받았으니까 이제 거의 7개월 정도 된 거 같아요

어렸을때는 입 나온 게 못생긴거라고 별로 생각 안 했는데

일하면서 돌출입때문에 못생겼다거나 아줌마같이 생겼다는말을 너무 많이 들었어여

한두번 그러면 그냥 걔가 이상한거다 하고 말텐데

다 다른 사람한테 너무 자주 그런 얘기를 들으니까 자꾸 자신감도 떨어지고ㅠ

나름 쌍수도 하고 필러도 자주 맞고 외모 신경 안 쓰는 편은 아닌데

못생겼다는 말을 자주 들으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아예 돌출입수술을 받았어요

상담 때 발치하고 턱뼈도 잘라내고 이런 얘기 들을 때 좀 무서웠거든요ㅠ

아예 첨이면 몰라도 쌍수때도 좀 무서웠는데 뼈 수술이라 그런가 더 무서웠어요

그래도 예뻐지기만 할 수 있다면.. 하면서 수술을 받게 됐는데요.

그냥 마취 깨어나서 보니까 수술이 다 끝나 있더라구요

4일까지는 힘들었는데 좀 지나고 나니까 또 괜찮고.. ㅎㅎ

쌍수하고는 비교도 안되게 큰 수술이긴 한데 답답한 거 말고는 오히려 아프진 않았어요

반년까지는 붓기 계속 빠진다고 했는데 전 4달만에 거의 다 빠졌구요

지금은 제 원래 얼굴 몰랐던 사람들은 수술했다 그러면 완전 깜짝 놀라요 ㅋ

무서우니까 교정할까 하다 수술이 더 효과있을 거라 하셨어서 그냥 수술 받은건데

원장님 말 듣기 잘한 거 같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