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오늘이 7일째 되는날입니다^^

욱씬욱씬거리고 두시간마다 깨서 온찜질팩 갈아주고 요즘은 설사도 해서 기운도 없고요 ㅜㅜ

먹으면 바로 화장실직행이궁.........배에서 꾸룩꾸룩 거리공 ㅜㅜ

병원에서 알려준대로 보리차랑 미음.. 만 먹는건아니고 과일도 갈아서 한잔씩? 요구르트 한잔씩?

먹어서 설사가 안멈추는걸까여 ㅜㅜㅜㅜㅜ

그래도 행복한건 이젠 코에서 피도 전혀 안나고 조금 막히긴 하지만 면봉으로 살살 엔클묻혀서 청소해주면 뻥 뚫려요~

진짜 이렇게 사소한거 하나가 행복할줄은 수술전엔 정말정말정말 몰랐어요 ㅋㅋ

아 그리고 어제부터는 멍도 들었어요 눈밑에만.. 다크써클이 검은게 아니라 노랗게 됐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ㅋㅋ 

제가 붓기가 남들보다 심한가봐요~ 팩도열심히 하고 산책도 열심히 하는데 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입원했을때 저랑 같이 수술받고 같이 복도 운동했던 분들도 그렇게 많이 부은거같진 않으시던뎅 ㅜ 저만 ㅋㅋㅋ

틈틈히 간호사 분들에게 문의를 드려요 이건 왜이래요 저건 왜이래요 할때마다 귀찮으실만도 한데

정말 친절하게 답 꼬박꼬박 해주실때마다 정말 감동이에요 ㅜㅜ

저는 이제 24살이에요 20살인가 21살정도부터 이 수술을 알았거든요

부모님께 조르고 졸라도 항상 티비보면 나오는 턱수술하면 어떻게 되네 마네 항상 그러시면서 반대하시다가

이번에 또 어필을 한번 했지요 내가 왜 양악수술을 해야하는지..

그랫떠니 이번에는 순순히 상담받으러 가보자고 하시더니 상담하러간날 바로 수술날짜를 잡은거에요ㅎ

그땐 정말 세상을 다 얻은것처럼 행복했는데 ................... 후기란 후기도 싹 다 읽어보고 각오를 하고

수술을 했는데. 그냥 그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게 제일 현명해요 정말^^

수술 예정인 분들께 겁을 주는 건 아니지만 수술하고나서 그 첫날밤만 꾹 참고 씩씩하게 잘 견뎌내시면

둘째날부터는 쪼끔 괜찮아지니까요 힘내시고 수술받으시면돼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