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은 아이디
수술 후기
제목 | 양악수술후기~ 현재 3주차에 접어드는군요 | ||
작성자 | ㅇㅅㅇ | 조회 | 2377 |
리얼한 성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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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만나보세요!
아 먼저 안전하고 앞선 의술로 더 큰 만족과 기쁨을 위해 항상 열심히 노력하시는 원장님, 이쁜 간호사님들 너무 감사합니다~~~안녕하세요?후기를 찾으시는 분이라면 당연히 여기 아이디병원에서 수술을 받을까말까 고민하시는 분일꺼라 생각됩니다.저도 집이 서울이 아니라 고민을 많이 했지만 지금은 병원이 멀다고 특별히 힘든건 없습니다.고민하시는 분들은 우선 상담이라도 먼저 받아보시길 권합니다.저도 20대중반에야 수술을 받았지만 좀 더 어렸을때 이 병원을 알았다면 어땠을까하는 후회가 들기도 하고요솔직히 비용이 부담되긴 하지만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에 비한다면 싼편이라고 과감히 말씀드리고싶습니다.수술전에 후기들 죄~다 읽어보면서 아..이거 다 똑같은소리네.. 했는데막상 뭘쓸까 하고 잠시 생각을 해보니 역시 레퍼토리가 똑같아질꺼같네요 ㅎㅎ;혹시 수술과 수술후 과정에 대해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기억나는대로 최대한 자세히 쓰겠습니다.수술전수술2주전쯤에 몸상태 검사를 합니다. 수술을 할 수 있는 상태인지 아닌지.. 엑스레이,피검사,심전도 등등..치아본도 뜹니다.그리고 나중에 검사결과가 폰으로 오는데 문자로 수술가능하다고 오게 됩니다.수술 당일날은 오자마자 옷갈아입고(양악수술환자는 팬티까지 싹 벗어야됨)입 내부를 절개하므로 입안 소독을 헥사메딘(?)이라는 핑크빛 액체로 소독(가글)하게됩니다.처음에는 굉장히 쓴데요,, 나중에 아무렇지도 않을정도로 계속 해줘야되니까 꾹 참고 소독을 합시다.아, 그리고 소변도 보고 오라고 하십니다.수술자, 병실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전화받은 간호사님이 콜을 합니다. 그럼 지하2층의 수술실로 가게되죠(담당실장님이랑)기억이 잘 안나는데 엘레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오른쪽에 무슨 철문 같은게 있었던거같습니다.거기서 간호사님이 저를 빼꼼 보시더니 ’환자 도착했습니다아~!’ 외치시더군요..들어가면 에어샤워(?)를 하고, 왼쪽 문으로 들어가면 마취담당 의사,간호사분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마취실인데요, 거기 누워서 마취를 하고 그다음에 수술실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마취를 할때 링겔 꽂듯이 바늘을 꽂는데 이건 좀 아픕니다. 헌혈할때 바늘만큼 두껍거나 조금 더 두꺼운듯해요.아무튼 마취담당의사님이 굉장히 쾌활해보였는데..(남자분이었음) ’남자가 헤모글로빈 수치가 이렇게 낮은건여기와서 처음보네~!! 하하하’ 뭐가 그렇게 즐거우셨을까요.. 긴장을 풀라는건가..’XX 미리리터요!’ 라는 말이 들리고 좀 후에 목에서 소독약 냄새가 올라오더니TV나 영화에서 최면에 걸리거나 잠들때 화면이 꾸물꾸물하죠? 그거처럼 되더니 그냥 잠듭니다.수술후 정신차려보면 회복실입니다. 수술은 이미 끝났죠. 몸에 뭐가 덕지덕지(소변줄,피통등) 붙어있습니다. 마취에서 안풀린건지졸린건지 정신못차립니다. 기억도 가물가물한데요..아무튼 휠체어에 타서 졸고있으면 병실로 와서 눕혀지게 되고.. 간호사님이 신신당부합니다. ’자지마세요 마취기운을 빼야 !~$@#~@!!~#@!에요 ’ 졸려서 안들립니다.-_-아무튼 자면안된다고 합니다.. 근데..제가 느낀건 9시 수술환자나 11시 수술환자나..똑같이 12시까지 자지 말라고 하는거같아요...-_-최대한 늦은시각에 수술 스케쥴 잡으시는게 나으실듯?ㅎㅎㅎ(순전히 제생각입니다.)입엔 웨이퍼가 껴져있고 코에도 뭐가 연결되어있고 얼굴은 압박대같은거 씌워져있으며,소변줄, 귀뒤에는 턱부분?에 고여있는 피를 빼는듯한 줄이 연결되어있습니다.(가끔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피를빼죠)오른손 검지손가락에는 뭔 전구달린 집게가 집어져있고팔에는 혈압재는게 있어서 때되면 지 혼자 혈압재고..아주 난리입니다. ㅎㅎ 안전을 위해서겠죠?티비/컴퓨터 겸용 모니터가 있으니까 뭐라도 보시면서 버티는게 수월합니다.(저는 스타리그를 봤었죠..)아 그리고 호흡을 모든 분들이 궁금해하실텐데요. 숨쉬기가 힘든거는 코가 막혀서 그렇습니다.(당연한가??)양악은 코부분까지 어찌되가지고 코로 피가 나오거든요~ 그거때문에 코가 막혀서 입으로만 숨을 쉴수밖에 없는데입이 웨이퍼를 물고 있으니 숨쉴수 있는공간이 매우 작겠죠? 그래서 힘든건데 2일째부터는 지하1층간호사님이하루에 한번씩 코도 관리해주시거든요. 그때부턴 살만할꺼에요첫날 석션이라고 하죠? 가래 빼주는거.솔직히 느끼기에 가래때문에 죽을뻔하고 이런건 없을거 같습니다. 걱정하지마세요.저는 단지 호흡하기에 불편하기 때문에 석션을 했습니다.이 첫날에 간호사님들한테 정말 고맙다고 느끼실겁니다. 정말 여기저기서 띵동띵동 하거든요..근데도 뭐 달려와주시는..천사표 ㅎㅎ 석션을 코/입 두가지로 하는데요 입에다가 할때는 어쩔수 없이 구역질이 나거든요..저도 나이 먹을만큼 먹었거든요? 근데 석션구역질할때마다 ’어이구 힘들어쪄?’라는 식으로 토닥거려주시던 저보다 어려보이던 간호사님....잊지못할겁니다. ㅋㅋㅋ ( 병실 분위기가 좋다는 얘기를 하는겁니다.)그냥 그 상황이 웃겨서요 ㅎㅎ(간호사분들이 누님들이면 할말없지만 죄다 동안들이어서...-_-)아마 절대 못 주무실껍니다. 첫날.2일째아침일찍 소변줄 빼구요(생각보다 하나도안아팠습니다. 다만 남자라 창피할뿐 - 하지만 민망하지않게 요령있게잘빼주시더라는....-_-ㅋ)조금 있다가 귀 뒤에 피통줄빼러갑니다. 후기에 뻐근하다고 나와있길래 뭔느낌인가 했는데와. 역시. 뻐근해요 ㅎㅎㅎㅎ 달리 표현할 길이 없네요. 아프다기보단 뻐근..정확합니다. ㅎㅎ그리고 꼬맵니다.첫날은 그냥 누워있어야했다면, 이날부터는 그나마 몸이 자유롭습니다.간호사님이 갈아끼워주시던 냉찜질팩도 혼자 갈아끼울수 있구요~붓기 케어 받고 아마..하루종일 놉니다. 전 이날도 못잤습니다.. 정자세로 못주무시는분들 연습해오세요~이때쯤부터 핸드폰으로 자기 사진찍어보세요~ 저도 지하에서 어느 간호사님이 사진찍고 있냐고 하시기에이걸 왜찍냐는 표정을 지었었는데, 이제와보니 매일매일 찍어둘껄 하는 생각이 들어요~나중에 보면 디게 재밌습니다.~ ㅎ3~퇴원이쯤되면 느끼실겁니다. 말을 못하는데도 신기하게도 간호사님들이랑은 의사소통이 된다는 사실을..ㅎ그냥 몸동작으로 대충 하는데도 어찌나 잘 알아들으시던지.. 불편한게 없습니다.나오는 죽 잘 드시구요(물론 먹기가 힘듭니다. 웨어퍼 사이로 스읍~하라는데 도통 할줄 모르겠어요 ㅜㅜ 고생좀 했습니다.) 가글 잘 하셔야하고요~(중간에 의사선생님이 확인합니다~)붓기케어받으러 갑시다~ 하면 가시면 됩니다. 아! 굉장히 쓴약있어요~ 각오 단단히 하세요 ㅋㅋ아 그리고 디게 심심합니다. TV도 지겨워지고..컴퓨터 오락도 지겨워지거든요. 저는 노트북에 영화같은거 왕창 넣어가서 좀 살만했습니다. 참고로 얘기해드리고 싶은건, 마스크,모자 등을 챙기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퇴원시 부은얼굴,떡진머리 커버용으로.아무생각없이 압박대같이 생긴거(얼굴을 압박하면서 턱을 다물게 해주는) 쓰고 퇴원하려고 하다가 낭패봅니다.아 왠지 창피했어요 ㅋㅋㅋ 마스크,모자는 미리 챙겨가시는 센스~!퇴원하실때는 병원측에서 제공해주는 차량이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서울 내에만 운행하는것으로 알고 있으니까참고하시라구요~ ex) 인천을 가시려면 구로까지만 가셔서 전철타고 가시면 됩니다. 구로까지는 서울이므로~퇴원후 집처음 3일까지는 냉찜질합니다. 냉찜질은 더 붓는걸 막는거라고 하시네요~그 후에는 온찜질을 하는데 이것은 붓기를 가라앉게 하는거라고 하시네요~냉찜질은 냉장고에 얼리면 되고 온찜질은 전자렌지에 몇초 하면된다고 하셨는데전자렌지도 따로 없고 해서 전기밥솥 물넣어서 보온으로 해놓고 거기다가 담갔다가 찜질하고 하니까편해요~스프/베지밀/뉴케어(딸기맛괜찮습니다)/호박즙(병원에서줍니다) 만 먹었습니다. 이시기도 꽤나 힘듭니다. 배고프거든요.저는 수술한지 2주일도 안되서 8kg 빠졌습니다. 아주 그냥 쭉쭉 빠집니다. 그만큼 힘도 듭니다.개인적으로 저는 가끔 라면국물 떠먹으니까 힘이 나더라구요 ㅎㅎ 아 약드실땐 데운물에 꿀을 조금섞어 드시고, 드신후엔 바로 베지밀A(단맛)으로 입가심을 하시면되겠습니다.주무실때는 붓기때문에 병원에서처럼 이불을 이용해서 머리부분을 높게 해서 주무시면 되겠습니다.잘때 수술부위가 욱신욱신(?) (원장님 말씀으론 간질간질) 해서 잠을 뒤척이기도 하는데요 원장님이 이상있는게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어요~수술후 1주일차에 귀 뒤에 꼬맷던 거 빼고(전혀안아픔) 붓기 케어 받으시고 집에 오고 또 똑같은 생활반복.이때 조심하셔야될것은 TV 버라이어티 방송보실때 긴장하시고 봐야합니다.’피식’하고 웃는거는 괜찮은데 미친듯이 웃기는거를 보았을땐 입이 너무 아프거든요 ㅜㅜ어디라고 해야할까 입 속에 실밥부위인가? 아무튼 입술을 움켜쥐고 웃어야 덜아픕니다...ㅡㅡ;;저는 ’골미다’에서 신봉선이 L모사 다니시는 남자분이랑 데이트할때 호수에서 보트뒤에 뭐타면서 버티다가 확 튕겨나가자나요?? 아...입찢어지는줄알았어요수술후 2주일차에 입속의 실밥 제거 하시고 웨이퍼 빼고 끼고 고무줄 다는 법을 알려주십니다.실밥제거하는게 생각보다는 따끔해요~ 근데 그 따끔함이 한번이 아니라 힘들다는거~ ㅎㅎ고무줄 끼우는거는 생각보다 매우 쉽구요~ 입 벌리기도 힘들고 느낌도 이상하고 표현하기 애매하네요~더러워진 웨이퍼도 잘 닦고 양치도 하고 주의사항도 듣고 의사선생님도 보고 그러고 옵니다.웨이퍼를 갈아끼울수 있을때까지만 힘들고 그 후는 살만한거 같아요.뭐라도 먹을수있으니까요 ㅎㅎ 아직 치아교합이 안맞아서 씹을수가 없어서..그렇지ㅜㅜ비록 수박같은것도 갈아서 퍼먹어야하고,라면,짜빠게티도 가위로 잘게 잘라서 퍼먹어야하지만전 행복합니다. 붓기도 점점 빠지는거 같고~이젠 맘껏 웃을수도 있고~붓기가 완전히 빠졌을때가 기대되네요! 할말이 많았나..글이 디게 기네요? 쓰다보니 이게 후기인가 싶네요.ㅎ지겨울수도 있는 이 시간학생분들....공부하기 끝내주는 환경입니다..초반엔 TV때문에 힘들수도 있겠지만 TV가 지겨울때쯤되면..공부효율성 죽여줍니다...공부해보세요 ㅋ 괜찮네요. 딱히 할것도 없거든요 ㅎㅎㅎㅎ 얼굴 부어서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말도못하고.자 이쯤에서 이번 토익 대박나길 바라면서글을 마치겠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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