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무턱때문에 항상 머리는 못 묶고 머리로 턱을 가리기 급급했죠

그래서 애들이 답답하다고 머리좀 넘기라고 하면서ㅜ

지들은 무심결에 말하는 거지만 저는 무턱 때문에 머리를 넘길 수가 없었어요

이제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해야 하는데 성격도 더 소심해지는 거 같고 그래서 상담을 5군데나 다녔어요

요즘 카페 이곳 저곳에 정보가 무지 많아서 병원 고르는 것도 힘들었고

더 알아보려다가 지쳐서 상담다녓던 5군데 중 가장 맘이 끌려 선택한게 여기..

마취하고 깨어나니까 수술이 끝났더라구요

마취가스때문에 잠도 잘 못자고 좀 고통스럽긴 했지만 견딜만했어요. 

그리고 한 일주일 지나니까 이제 조금씩 말도 많이하고 살짝살짝씩 움직일 수 있겠더라구요

10일 정도 지나니까 어?어라라? 어라라라? 하니까 붓기가 막 빠지더라구요

그때부터 산책도 다니고 (너무 추워서 가까운 마트만)

집안을 걸어다니고 죽도 열심히 먹고 그랬죠!

자동 다이어트 ㅋ.. (이건 좋음)

3주 되니까 이제 밖에 나갈 정도로 되더라구요 멍은 아직 남아 있는 상태지만

이제는 좀 심심해서 커피숍가서 책도 읽고 들어오고 그래요

지금도 얼굴보면 어제랑은 좀 다른 듯ㅋㅋ 붓기가 빠져서요

이게 잔붓기라고 하더라구요

아직 덜 빠지긴 햇는데 빨리 빠졌으면 좋겠어요 ㅠㅠ ㅋㅋㅋㅋㅋ

4월달에는 면접보고 꼭 취직하고 싶어요 ㅠㅠ

그리고 오늘 당고머리를 했는데..

턱선이 있고 없고가 정말 다르더라구요 > <

나 턱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수술 너무 만족하고 ㅠㅠ 진짜 그 동안 힘들었던게 눈녹듯이 사라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