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은 아이디
수술 후기
제목 | 솔직한 후기 ! | ||
작성자 | noeli | 조회 | 3292 |
리얼한 성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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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만나보세요!
글쓰기에 앞서 저는 솔직하게 글을 쓸것입니다 병원을 과하게 홍보하지도 않을 것이고
적당히 만류도하겠습니다 (병원관계자분들이 글을삭제하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나쁜글도 아니니까요 )
안녕하세요 저는 2011 2 4 에 양악수술을 받은 환자입니다
일단 저는 남자이고 어렸을땐 아역배우 섭외도 엄청 들어왔었고 중3때까지만해도 길거리 캐스팅(사기겠죠 ㅋㅋ)도 많이 받았었어요 근데 고등학교때 키가 10센치이상 크면서 턱도 이상하게 나온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가 중학교 친구들을 보면 다들 하는소리가 얼굴이 길어졌다 턱이 나왔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공부만 하느라 바쁜 와중이라 신경도 안쓰다가 고3 3월모의고사 치는날이 었어요 독서실에서 양치질 하다가 치아를 봤는데 맙소사 아랫니가 윗니보다 아주 살짝 나와있더라구요 뭐 별일있겠어 하고 살다가 고3수능 끝나고 치과에 갔더니
턱이 과성장 했다하더라구요 윗턱은 성장을 덜하고 아랫턱은 성장을 많이한 .. 뭐 그런 경우라고 하더라구요
교정으로도 교합만큼은 맞출수도 있지만 아랫입술이 들어가면서 얼굴은 더 길어보인다고 근데 본판이 너무 잘생겨서
수술은 치과의사 양심상 권할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교정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압구정에 유명한 양악수술 병원을 상담 다녔었어요 다들 하는소리가 양악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어느곳은 브이라인에 안면윤곽도 무조건 해야한다고 수술비를 막 깎아 주더라구요 혹해서 당장 수술예약을 할뻔했지만 한군데만 더돌아보자 해서 들린데가 이 병원이에요
뭐 크고 얼굴뼈로 알아준다니까 믿음직스럽겠지 하고 상담을 받았어요 근데 상담받으면서 되려 원장님께 혼났어요
별로 나오지도 않은 얼굴에다가 비대칭도 심하지 않고 교정만했으면 좋겠다고하시더라구요 턱이나오긴했는데 의사의 양심상 수술을 권하실수 없다고 해서 병원을 나왔어요 그때 참 스트레스였죠 집에와서 요리조리 옆모습찍어봤더니 접시형이더라구요 그 정도는 미미하지만 옜날사진을 보면 좀 이상한데? 싶을정도 중3때 졸업식때 친구들이랑 이~하고 찍은사진을 봤는데 참 당황스럽더라구요 치아가 너무 가지런하고 아랫니가 윗니 뒤에 위치한 너무 이쁜 내턱... 그래서 아 수술해야겠다 얼굴이 갑자기 변해서 그런지 이 얼굴 너무 못나보인다 라는 생각을 가졌었어요 그러다가
대학다떨어지고 재수를 끝내고 다시 이병원에서 이번엔 박상훈 원장님께 상담받았어요 들어오시더니 얼굴에 불만있냐 물으시기에 우물쭈물하다가 턱이 길어졌다 말씀드렸죠 방송쪽에 관심있으시냐길래 아뇨 천문학자할건데요 하니까 교합만 맞추는건 어떠냐고 물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턱이 컴플렉스라 말씀드렸더니 컴플렉스 갖을 외모는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제가 제턱이 나온지 확인해달라니까 확실히 나오기는 나왔다고 이것저것 설명해주시고는 생각더해보라구 하셨어요 다른건 권하지 않으셨고요 그렇게 집에와서 엄마아빠랑 한 1주간 씨름하다가 수술을 하게되었죠
수술전부터 병원에 왔다갔다하며 여러가지 검사를했고 수술당일날은 너무 떨렸어요 거울로 내턱을 계속보고 이제 내얼굴 없어지나 ?.. 했었어요 너무 무서웠었죠 그때 따라오라는 소리를 들었고 따라갔어요 저는 피검사하러가는줄 알고 누웠는데 일어나니 수술끝나 있더라구요 아빠는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에 벙쪄있으셨고 형은 만두처럼부은 내얼굴 보면서 웃고 있더라구요 그때 얼마나 힘들었냐면요 저는 형이랑 사이가 안좋아요 많이 어색한사이고 그냥 남정도 였는데 아빠가고 형있을때 제가 형한테 손잡아달라고 했을 정도에요 그렇게 따뜻한손은 정말 처음이었어요 진짜 죽을뻔했어요 그때 입원실이 4층인가 그랬는데 그냥 옥상가서 떨어지고 싶더라구요 레알 지옥그자체 간호사분들이 참착하시더라구요 거의 5분에 한번꼴로 불러서 신경질내고 그때 입원실에 있던 마우스를 제가 집어던졌데요 전그런기억 없는데... 그렇게 수술을 끝내고 집에와서는 1주일동안은 반시체처럼 뻗어있었어요 그러다가 숨쉬는게 편해지고 붓기에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제 가장친한친구가 있었는데요 그친구는 저보다 주걱턱이 훨씬 심해요 저랑 정말 형제보다 친해서 비밀이 없는 사이인데 수술한거 숨기고 연락도 다 두절시켰었어요 그러다가 집에있는게 너무 심심해서 친구를 집으로 조심스레 불렀더니 제가 말하기전까지 제 얼굴가지고 뭐라 안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야 너얼굴 살쪘다 하길래 나 양악했다고 했더니 아 그래 ? 하고 하던게임 계속하더라구요 나중에 물어보니 얼굴가지고 뭐라하면 제가 상처받을까봐 그냥 있었데요 그리고 저 사실 수술직후에 격렬한 운동하면 안된다 했는데 너무 뛰고싶어서 한달후 교정하고 와서 친구랑 공찼어요;; 자살행윜ㅋ 그렇게 3월쯤되니 붓기가 확빠지더라구요 그렇게 대학교를 다닌둥마는둥하는 백수생활을 하다가 초여름쯤에 또다른 친구들을 만났었어요 중학교때 친구들 .. 단 한명도 제턱 변한거 모르더라구요 ㅋㅋ 너무 자연스럽게 되었나봐요 제가 겁났던게 뭐였냐면요 제얼굴을 잃을까봐 그게 가장 무서웠었어요 그래도 나온턱은 싫으니 무턱대고 수술한건데 제 어렸을때 얼굴이 그대로에요 제옛날 얼굴 보는거 같데요 엄마아빠도 친척들도 어려졌다 그러고 머리통은 원래 작은편은 아니라서 얼굴작다는 소리는 못들어봤네요 그러다가 가끔 고등학교 친구들 만나면 이교정했냐는 소리듣고 제가 원래 윗니가 많이 안보였었어요 어렸을때부터 중1때 강동원이 대세였는데 강동원도 윗니가 잘안보인다며 제별명이 짭동원이었는데요 ㅋ저는 수술후에도 윗니가 너무 보이고 토끼상 그런식으로 이미지 바뀌는게 싫었거든요;; ㅋ 아무튼요 외관상으로는 만족하는 편이에요
단 웃을때 입술안쪽 점막이 아주 약간 밀려나오는데 이건 그냥 신경안쓸려고요 하나하나 신경쓰면 스트레스 받아 암걸려 먼저죽겠더라구요 지금은 뭐 아무 문제 없어요 남들 다있다는 감각이상도 저는 전혀 없어요 전 수술직후에도 잇몸빼고는 감각이 멀쩡했었거든요 아랫입술 윗입술 볼 등등 다 감각이 있던터라 이걸로 스트레스는 받지 않아요
이게 제상황이구요 여러분께도 충고드리고 싶은게 있어요
수술하시기전에 블랙리스트 이런거 자주확인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귀얇으면 소신있는 선택을 못한다는거 아시죠 ?
어느정도의 사전조사는 필요하지만 성형수술이란게 완벽한 수술도 아니고 오차도 존재하죠 컴플레인 없는 성형외과는 드물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지나치게 광고때리고는 자세도 좋아보이진 않네요 본인이 상담을 많이 다녀보시고 소신있는 선택을 하셔야해요 그리고 제가 하고싶은 또다른 말은 지나친 욕심을 버리라고 해주고 싶어요 저는 부정교합이라는 정상수치밖의 턱이 신경이 쓰였지 제 이목구비에 또다른 변화를 줄맘은 전혀없었거든요 절대로 다른 얼굴변화없이 이턱만 정상교합으로 바꾸고싶단 생각이었어요 물론 자기욕심은 있겠죠 누구나 이뻐지고 멋있어지고 싶겠지만 욕심은 화를 불릅니다 본인 생각이 지배적인 컴플렉스를 고치려고 양악이나 안면윤곽등을 하는건 정말 말리고싶어요 별명이 직사각형을 달고산 사각턱이나 제친구 별명은 식인 물고기 피라냐에요 턱이너무 나와서 그런 경우라면 수술을 고려해볼만하지만 단순히 컴플렉스를 고쳐서 좀더 이뻐지겠다 하고 이수술하면 말리고 싶어요 저는 수술전에 이수술이 어떤지 몰랐는데 하고 찾아보니까 섬칫하더라구요 내가 이큰 수술을 했다니;;; 하고 그러니까 자세히 알아보시고 후회없으셨으면 해요
솔직히 제 가장친한 친구한테 야 나턱수술 잘한거 같냐 하면 그냥 니옛날얼굴같은데 이소리 하고 말아요 그래서 저도 가끔은 그냥 조금 길더라도 옛날 얼굴도 나름 멋있지 않았을까 그때 그냥 교정만 할껄 그랬나 후회해요 또 그 시절 제사진은 어찌도 없던지 ;; 가끔 그얼굴이 그립기도 하더라구요 꼭 수술할때 병원이 크고 좋다고만 하지마시고 본인한테 맞는 수술을 추천하시는 원장님을 선택했으면 좋겠어요 다른 후기들처럼 다른 삶을 살고있다 라는 말은 하지못하겠어요 물론 턱이 들어가고 이뻐졌지만 때로는 옛날에도 힘들지 않았는데 그돈 여행가고 그런데다 썼다면 .. 하는 생각을 가끔은 해요 무지막지하게 뼈저리게 후회하는건 아니구요 ㅋㅋ 아무튼 모두 좋은 경과있길 빌게요 저 원래 후기 절대 안쓰는데 2년지난 지금 건강하게 잘살고있어서 다른분들에게 힘을 주고자 또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않게 하고자 글을 씁니다 좋은 의도로 비추어졌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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