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현재 수술한지 11일째되었고요 붓기는 점점빠져가는게 눈에 보이네요. 이미지가 예전보단  달라졌습니다.

12월에 방학하고나서 제 코때문에 엄마와 함께 아이디병원을 처음으로 시작해서 몇군데 성형외과를 둘러보았습니다.

제 얼굴에비해 코가 상당히 커보이는 이미지여서 코를 줄이려고 이곳저곳 방문해서 상담을 받았는데요.

전형적인복코라 퍼져있고 뭉툭하고 코 옆라인 양 날개가 내려와있어서 제 얼굴 이미지에서 굉장히 둔해보이는 인상이었어요.

처음에 아이디병원에 와서 실장님과 상담 받고나서 바로 여기다 싶었어요.

그리고 코가 전형적인 복코라 절골을 해야된다고 하더라고요.  절골이라고해서 좀 겁을 먹긴했지만...

그래도 좀 나아질 수있다면 할 수있겠다 싶어서 하겠다고 엄마한테 말씀드렸습니다.

여러군데 병원을 갔었지만 다른병원에서는 대수술이라고그러고 또 딴데서는 힘든코라고 해도 기대만큼 잘안나올거라고 그랬어요. 그만큼 제 코가 좀 힘든 코였나봐요..(콧대는 높은데 코에 살이 많다고해야되나) 그런데 아이디병원에서는 딱보자마자 절골하고 콧볼축소하고 귀연골로  올려주면 될거 같다고 믿음직스럽게 말씀해주시고 전형적인 복코지만 좀 신경을많이써야되는복잡한케이스라고 하셨던게 생각나네요. 하지만 수술당일되서 김일환원장님이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라고 말씀해주셔서..안심이되었습니다.

수술당일날 6시간동안 금식했고요 수면마취해서 수술대에서 혈관주사 맞고 바로 마취주사맞아서 기억은안나네요. 일어나보니 회복실에있었어요.

마취주사맞아서그런지 약간 속이 울렁거리는증상이 좀 있었는데 결국 차타고 집가다 토를 해서 코피를 쏟은 기억이납니다.

그리고 바로 그날은 누워서 잠만 잤던 거같네요.

하루이틀이지나면서 붓기가 점점 심해지고 얼굴은 아바타가되서 진짜 너무 우울했어요 잠도 잘안오고 솔직히 너무 힘들었던거같아요 제대로 세수도 못하고 귀도 약간씩 아파오면서 코절골한덴 욱신욱신거리고  입으로 숨을쉬니 계속 입이 말랐어요. 성형을 처음한 저로써는 너무 힘들었답니다.  그래서 붓기빠지는 호박즙이나 음료수 계속 먹어가면서 7일을 보냈고요 7일날 부목떼고 겉에 실밥을 제거하니 코가 예전보단 많이 얄쌍해 졌더군요. 

처음에는 제 코가 아니여서 좀 많이 어색했지만 이제 시간이 조금씩 지나니깐 익숙해지고 자연스러워지면서 붓기가 빠지는게 눈에 보입니다.

엄마나 이모나 친구들 만나서 보여주니 예전보단 낫다고 붓기빠지면 더이뻐질거란 소리도 들었습니다:)

빨리 붓기가 더빠져서 제코처럼 자연스럽게 만지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아직은 코가 자리를 안잡아서 세수할때나 잘때나 화장할때나 조심스럽답니다~

김일환 원장님 정말 제 코를 이렇게 이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상담도 신뢰가게 해주신 실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